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아빠는 마술사가 아니란다..급하게 만드는 참치 샌드위치...

서비야 2013. 9. 28. 05:30

금요일 아침..!!

갑자기 작은 꼬맹이가 오늘 학교에서 간식타임이 있다면서 간식을 주문합니다..ㅠㅠ

 그런건 미리 이야기 해야지 했더니 깜빡했다면서..ㅠㅠ

 오늘 영화보는 시간이 있는데 세명이 간식을 싸와서 나눠먹는다면서 간단한 간식을 싸달라고...ㅠㅠ

 

 학교 가다가 빵집에서 빵이나 사가라고 했더니 만들어서 가져가야한다는...????

 작은 꼬맹이가 일부러 아빠를 놀려먹으려는건지???

 

 작은 꼬맹이는 아빠에게 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주는 마술사인줄 착각을 하는건지..ㅠㅠㅠ

 다행히 어제 카레를 만들고 남은 재료들이 있어서 급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줍니다..ㅠㅠ

 감자는 삶고...

 냉장고에  달랑 한개 남은 오이는 썰어서 소금에 절여두고...^^

 당근과 스팸을 잘게 썰어서...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꼭 짜서,...

 섞어줍니다..^^

 참치도 기름을 빼서 섞어줍니다..

 삶아진 감자 넣고..

 감자는 뜨거울때 넣어서 으깨야 잘 으깨진답니다..^^

 흰후추...

 마요네즈...

 막 치대면서 버무려줍니다..^^

 동네 수퍼에서 급하게 식빵 한봉지 사다가...ㅠㅠ

 참치 샐러드 올리고..

 세명이서 각자 간식을 준비해와서 먹는다니 달랑 세개만 싸줍니다..^^

치즈 올리고... 

 샌드위치 틀을 눌러서...

 빼주면... 

 완성...

 나름 급하지만 이쁘게..ㅋ

완성..!!

먹기좋게..

반을 잘라서..  

 유산지에 싸줍니다..^^

 용기에 담고...

 어제 삶아놓은 백란도....

사탕모양으로 말아서 준비해줍니다..

음료는 학교 가면서 사가는걸로...ㅎ

 

미리 이야기했으면 과일도 좀 넣어서 이쁜 간식을 만들어서 싸주었을텐데..ㅠㅠ

다행히 어제 먹다남은 카레 식재료들이 있어서 대충 급하게 만들어준....ㅠㅠ

 

아침... 갑작스럽게 주문한 작은 꼬맹이 간식 만들면서...

그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사진 찍는 서비를 느끼면서 ...

웃음이 나왔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