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전화 한통화에....봄맞이 한정식 밥상을 차린 화요일 저녁..

서비야 2013. 3. 13. 11:39

화요일...저녁...

 오늘은 전화 한통화에 거한 식사를 한날..ㅋㅋ

 마트에 장을 보러 가서 무얼 해먹을까?

 허걱~!!!!....양파 한망이 7,480원....ㅠㅠ

 양파 몇알 들어 있는....4,280원....ㅠㅠ

 심하다....ㅠㅠ

 갑자기 울리는 ..... 친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정월 대보름에 나물 값이 비싸서 김밥천국 돌솥 비빔밥을 사먹었다는 슬픈?...ㅎ 제 블로그를 보고 .....

 나물 반찬 가져다준다면서 콩나물 한봉 사서 콩나물밥이나 하라는......ㅎㅎ

 콩나물만 달랑 한봉지 사서....

 콩나물 밥을 합니다..^^

 저녁 10시가 다 되어서 먹는 저녁...ㅠㅠ

집앞에서 반찬을 받아들고 연신 고맙다고...

조만간 한잔 하세..ㅎㅎ

한 보따리 받아서 펼쳤더니...^^

일단 신 김치...한통..ㅎ

 

 아공!!..맛난 달래장..ㅎ

 호박고지와 고사리...ㅎ

 쑥갓,냉이...ㅎㅎ

 두부조림...ㅎ

 쑥국 까지.....대박...!!!!ㅎ

 완전 봄맞이 한정식입니다...^^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완성된 콩나물밥에 콩나물....

 밥 퍼서,....ㅎ

 달래장 올려서,....ㅎ

 쓱쓱...비벼서...ㅎ

 쑥국에는 생합도 들어 있습니다....ㅎ

 간만에 푸짐한 반찬으로....봄 내음이 물씬..ㅎㅎㅎ

 성급한 마음에 서비는 밥 부터 얼른 비벼서...

한수저....ㅎ 

맛나당.....ㅋㅋ

 확실히 콩나물밥에는 달래장...!!!!!!^^

 쑥갓무침도 올려서....^^

 생합이 싱싱합니다..^^

 봄 내음 물씬 쑥국...^^

 쑥갓에 두부도 으깨 넣어서 식감이 좋습니다.^^....^^

 봄을 알리는 냉이..ㅎㅎ

 큰 꼬맹이가 좋아하는 고사리....^^

 들깨가루 범벅인 호박고지....^^

 큼지막한 두부조림까지...ㅎ

 맛난 쑥국 두그릇 먹어주고...ㅎㅎㅎ

 꼬맹이들도 간만에 푸짐한 나물로 맛나게 먹은듯...^^

 후식은 밤톨 참외....

통으로 깍아서 꼬맹이들 입안에 밀어넣어줍니다.ㅋㅋㅋ

 

비싼 양파값에 놀라서 식겁하고 있던차에 걸려온 구세주 같은 전화 한통...^^

완전 고맙고 잘 먹었습니다.ㅎㅎ

 

가끔 제 지인들이 제 블러그를 보고 한마디씩 하는데....

 

정월 대보름날...비싼... 대보름 음식 재료값에 놀라서 우여곡절 끝에....

김밥 천국 돌솥 비빔밥으로 대체해서 사먹은게 불쌍하게 보였나?....???

 

세남자는 전혀 불쌍한 날이 아니었는데.....ㅋㅋㅋ

 

여하튼 완전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