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나나스께라는 절임 음식을 아시나요?..아빠표 시골 밥상...

서비야 2013. 3. 12. 03:23

월요일...

오늘은 아침 부터 정신 없었던 하루..ㅠㅠ

 오늘도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표고버섯과 소고기를 한움큼 넣은 청국장을 끓이고...

 동태전을 부칩니다..^^

 대충...ㅋ

 계란에 뭉터기로 버무려서..ㅋㅋ 

두부는 부치면서 먹어주고..ㅋㅋ

 후라이팬에...

 바로 부쳐서 먹으면 더 맛나는 동태전..ㅎ

 청국장은 김치,소고기,된장 조금,청국장 한덩이,표고버섯,두부,고추가루,.....^^

 완성...

나름 아빠표 시골밥상?.......ㅎ.^^..

 따스할때 얼른 먹습니다...^^

 소고기를  듬뿍 넣었더니 더 맛나는...ㅎㅎ

 청국장은 콩알이 살아있어야 더 고소하죠..^^

 작은 꼬맹이가 너무 좋아하는 생선전..^^

 살살 녹는..ㅎ

 오늘 청국장은 시골된장을 조금 넣어서 끓이니... 유난히 맛납니다...

 밥에 쓱쓱 비벼서...

 나나스께라고 아시는지????^^

 잠깐 살명하자면.....

 나나스께에 대한 설명은 퍼왔습니다...^^

 

■ 울외장아찌(나나스끼)
●울외및 울외장아찌란?
○울외용 오이가 따로있습니다 큰오이라는 명칭으로 동과나, 동아 하고는 전혀다르다.
○울외는 오이와 달리 장아찌용으로 재배하는 큰 오이를 말한다.
○꼬들꼬들 사각사각한 맛이 식욕을 돋구는 무공해 자연식품 건강장수 다이어 트식품이며.
약간의 단맛과 짠맛이 정종술맛과 알맞게 조화 되어 울어 나오는 감칠맛은
단연 절임반찬중의 [으뜸]이다.




●울외 절임하는 방법
1. 울외장아찌는 일본어로 [나나스께],[나나스끼]라고도 하지만,정확한 우리말은 큰참외 주박장아찌라 한다.
2.일종의 박과인 울외장아찌는 참외장아찌와 조금 다른 천일염에 3~4개월 절인다음,
다시 주박(청주를 거르고 난 찌꺼기)에 넣어 발효시킨 음식이다.
○씹는맛은 너무 아삭아삭 해서 듣기만 하여도 식욕이 돌고,너무 짜지않고
참외처럼 달아서 완전 밥도둑이다.
3. 주정박에 폭 담궈서 숙성과정을 거친다. 재대로 숙성이 되어야 좋은 울외장아찌가 된다.
○주정박은 술공장에서 나오는 술만드는 원료의 찌꺼기를 말한다.
○이 주정박을 이용하여 오래전부터 울외 장아찌를 만들었다.

●울외장아찌의 주요성분및 재료
○원료 및 부원료: 울외,청주박,소금,황설탕,정종,소주 등 이다.


●울외장아찌 만들어 먹는법
1.잘 숙성된 울외장아찌를 꺼내어 깨끗히 주정을 씻어낸다.
2. 울외장아찌를 취향에 맞게 먹기좋게 총총 썰어서 놓는다.
3.고춧가루와 참깨, 마늘다진것을 넣고 주물럭 주물럭 버무러 주면 물외자아찌 완성.
○이때, 참기름 한방울만 떨어트려 주면 고소한맛이 일품이다.
4.용도: 다양한 요리와도 잘어울이는 밑반찬으로 활용한다.
○울외장아찌 김밥, 쌈밥, 일식, 중식, 한식요리와 궁합이 잘맞는 밑반찬등에 활용합니 다.


 어릴적 부터 먹어서인지 제게는 그리운 맛입니다..

 전라도 음식인데  처음 보시는분들도 있으실듯..^^

 아삭하면서 달달하고,입맛없을때  밥 반찬으로 정말 듁음입니다...

 정말 귀한 반찬...^^

 오랜만에 얻어다가 먹습니다..^^

 청국장에 밥도 말아서.한그릇 뚝딱....^^

 간만에  맛나는 반찬 으로 맛나게 먹었답니다..^^

 후식은 못난이 참외....

 주말에 일이 있어서 갔던 서해안쪽 국도에서  만원에 20개에 사온....^^

 작지만 한마디로 설탕..!!아니..꿀입니다...^^

통으로 한개씩 먹어도 맛나고.껍질채 먹어도 맛나는 .....

작다고 무시하지 마시길..

이런 참외가 더 달고 맛나다는  사실..^^

 

오늘 저녁은 추억의 나나스께와 시골 된장이 들어간 청국장....그리고 부드러운 동태전으로 간만에 너무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름 시골밥상?!!!!.....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