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의 캠핑 스토리/서비의 캠핑

해솔 마을 오토 캠핑장..스노우라인 풀하우스 텐트 개봉 기념 일탈..

서비야 2012. 9. 21. 01:03

화요일....

일주일전 주문한 텐트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오랜 기다림 만큼 새 텐트를 쳐보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아서...

일탈을 감행한다....ㅎ

추석 연휴에 같이 갈 동상도 일탈을 부추켜서 직장도 제끼고 동행...ㅋㅋ

 추석 공휴일 연휴에  꼬맹이들과 가려고 예약한  화성에 있는 해솔마을 오토 캠핑장....으로의 평일 일탈.....^^

 서울 에서 한시간 반이면  해솔마을 오토 캠핑장에 갈수 있다...

 근처에 있는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15분 거리에 있다...

당일 치기로 게획하고 일탈을 감행했지만...

이 많은 먹음직한 수산물을 보고....한잔 생각에 1박을 결심...

어차피 제낌의 미학.....ㅋㅋ합리화 버전....ㅋ

 제철 수산물이 많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이라서 수산물 가격이 만만치 않다....ㅠㅠ

 조개 몇마리 구워먹을 요량이었으나...

 세상에나....ㅠㅠ

 죠기~~~~ 보이는 조개 한 바구니가 40,000원이라는 말에 조개는 패스 한다....ㅠㅠ

 대신 힘 좋은 바다장어를 흥정해서 KG에 30,000원에 구입....ㅎ

 주말에 먹어서 인지 새우는 그닥.....ㅎ

 낙지도 망설이다...패스..ㅠㅠ

 회도 그닥 땡기질 않아서 패스...

 바다장어 주문하자 바로 잡아서 손질해서 포장도 깔끔하게 스치로폼 박스에 양념장과 함께 주신다.....^^ 

 해솔마을 오토 캠핑장에 도착...

 시원한 캔맥주 한잔.... 

 어제 태풍이 불었다는걸 상상할수 없는 무더운 날씨...^^  

바다 바로 앞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따끈,따끈한~~~ 스노우라인 풀하우스 텐트를 쳐 본다...

 처음이라서 힘들게 한시간은 넘게 걸린듯....ㅠㅠ

 가방 무게가 30KG...... 

 같이 구입한 스노우라인 라이프 헥사 타프.....                                                                                                                                                                                                                                                                                                                                                               

 따끈,따끈한  새 텐트를  처음 치지만 잘 친듯...ㅎ

 그것도 대형 텐트...725*335*210...

 역시,이쁘다...ㅎ 

 캠핑장에 가면 전부 같은 색깔의 우중충한 베이지 색깔....코베아가 점령한....아니면 콜맨,버팔로....

 그런 우중충한 색깔이 싫어서 고심 끝에  할부로 구입한 스노우라인 풀하우스 텐트...

 몇달은 죽었다...ㅠㅠ

 코베아 이스턴 보다 길이가 조금 길다...

 폭은...조금 작은편..

 아마도 국내 최대 길이가 아닐지....^^

실물을 본적이 없어서.......

바람에 약한 구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직접 구축해보니...튼튼해 보이고  좋다..^^

 사실 ...

 이 오렌지 색깔 때문에 선택한 이유가 80%....ㅎ

 난로  하나만 있으면 동계 캠핑도 가능할것 같은.....

 풀하우스 텐트..

 이젠 꼬맹이들과 편안하게 남들 시선 신경 안쓰고 캠핑을 다닐것 같다..

 물론,잠자리도 넉넉하게....ㅎ

 해솔 오토 캠핑장에 오던중 마트에서 구입한 오겹살...

그리고 항정살...그리고  와인 한병....^^

 바다장어도 굽는다....ㅎ

 싱싱한...

 

 

                                                                                                      뒤집어가면서 ....

 오늘은 평일이라서 캠핑족이 달랑 우리뿐이당...ㅎㅎ

 이것이 전세 캠핑이라는거...ㅎ

 부드럽고 고소한 바닷 장어.....소금만 뿌렸는데....입안에서 녹는다....^^

 스노우라인 실내....

 감자 구워서 캔 맥주 한잔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취침..ㅎ

 아침...

 밤새....비가 무진 왔다.....

 텐트안에서 우두두둑 하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던...ㅠㅠ

 물이 엄청 불어나 있는....

 사이트 구축한 바로 앞.....바다가 그림이다..

 물론 서해 바다는  동해랑 다른 느낌...ㅎ

 달랑 텐트 한동인 캠핑장..ㅋ

 밤새 비가 내리고 새벽녘에 비가 그쳤는데...

 텐트는 건재하다...ㅎ

 바람도 무진 많이 불었었는데.....ㅎ

 방수 테스트도 완벽......^^

 밤새 타프가 바람에 시달려서인지 늘어나 있다....ㅠㅠ

 이너 텐트가 있는 쪽....

 산책을 가면서 ....

 바다 가는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초소 들이 보인다...

 초소를 지나면...

 아침에는 잠겨있는....바다길....

 갈매기들이 떼로 몰려 있다.

 조금 더 지나면 사유지라는 또다른 캠핑장...

 전날 비가 와서인지 바다물이 흐릿하다...

 하긴...서해 바다가 조금 그렇긴 하다...ㅎ

 호수인지,바다인지,/.......물을 막아놓은  호수 같은 ....

 구름다리와 연결된 캠핑장....

 운동장 사이트...

 낙엽을 보니 가을이 실감 난다...

 어제 비가 내렸는데도 배수는 잘되는듯... 

 공기 너무 좋다...

 음악 크게 틀어놓고...커피 한잔......

 담배 한개피...

 텐트안에서 창으로 보는 바깥 풍경도 그림이다...^^

 비를 맞은 따끈한 새 텐트...ㅠㅠ

 말려서 가야하니 문도 활짝 열어놓고...

 

  아침으로 간단히 너구리 한마리 몰고~~~간다.....ㅎㅎ                                                                                                                          

 

 

 간단히 아침을 먹고나니 햇살이 눈부시다....^^

 전세 캠핑...ㅎ

 슬슬 정리 시작...

 지금 보니 이너 텐트 연결 부분이 조금 약하게 보인다.....ㅠㅠ

 입구 문도 활짝 열고 말리기...ㅎ

 천천히 정리하고 싸장님께...추석 연휴에 오겠노라고 말하고.....서울로~~~~~~~~~~~~~~

 서울로 가는중에 발견한 한식 부페...

 한동안 나물을 못 먹어서인지 나물이 땡겨서 점심 해결하러 들어갔다.... 

 1인분 4,500원...

 근처 공장 직원들 지정 식당인듯....

너무 많이 담았나?.....ㅋ

중요한건 소불고기가 고무줄인줄 알았다는....ㅠㅠ

고기인지..??고무인지?.....ㅠㅠ

 저녁은 어머님이 저녁이나 먹자는 전화가 와서...

 2박3일로 영어캠프 다녀온 작은 꼬맹이와 저녁 해결...

 가끔 가는 본가..

 김치 뚝배기와...

 해장에도 좋은.... 

 그리고 작은 꼬맹이가 좋아하는 갈비찜 정식...

 음식 사진은  먹느라 찍질 못해서 서비가 포스팅한 사진 첨부...ㅋㅋ

 사람 많다...

 방은 이런식으로...

 학원에서 늦게오는 큰 꼬맹이는 갈비찜 포장 주문했더니...이론..!!!!포장이 안된단다..쓰~~으...

 결국,큰 꼬맹이는 녀석이 좋아하는 설렁탕 포장.....근처에 있는 그다지 맛있지 않은...ㅎ

 

 계획적이지 않은 1박2일의 따끈,따끈한 스노우라인 풀하우스 텐트 개봉 기념 일탈....은 이렇게 끝났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