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의 캠핑 스토리/서비의 캠핑

씨알 농장 오토 캠핑장....묘지에서의 하룻밤...ㅠㅠ

서비야 2012. 10. 22. 18:02

씨알 농장 오토 캠핑장....

두번 예약을 하고도 못갔던곳....


세번째 예약을 하고 찾아간곳....

길이 너무 막혀서 고생..고생...ㅠㅠㅠ


인터넷 검색으로 제2 캠핑장이 조용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도착....

제2 캠핑장이라는 푯말을 보고 좌측.....

입구....

예약자 명단이 있다..

처음 방문이고...

예약해도 선착순이라는....

입구에 화장실,샤워실,계수대...

샤워장과 화장실..

여름에는 수영장인듯...

인터넷 검색시 무진 크게 보였는데.....

실제로는 그다지 크지 않은듯......ㅠㅠ

선착순이라서 적당한 자리는 전부 차 있는 상태....

텐트가 커서 넉넉한 자리를 잡다보니...이곳...

23번 바로 뒷편에 묘지가....ㅠㅠ

차가 너무 막혀서 힘들게 와서인지 제1 캠핑장을 둘러볼 생각도 못하고....ㅠㅠ

그나마 다닥,다닥,붙은 사이트가 아닌 자리로 잡았다....

앞에 보이는 코베아 텐트...

임대용인지....아니면....주인장 텐트인지....???

다음날까지 사람 왕래가 없었던....ㅠㅠ

일단 텐트를 치고 나니 허기도 몰려오고...

세남자 라면 한그릇 하고....

큰 꼬맹이 전담..장작 구해서  자르고....

중요한건..마른 장작이 아니라서 불 피우기 실패 했다는 전설이..ㅠㅠ

힘들게 잘랐는데.....ㅠㅠ

동계 캠핑을 대비해서 구입한 파세토 캠핑 25 난로...

리프트식이라서 이렇게 올려진다는....ㅎ

늦은 점심을 먹고....커피한잔.....

다행히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비가 내린다.....

은근 운치 있는.....^^

간식...

비오는 캠핑장에서 세남자 건배...

큰넘이 무진 좋아라하는 머쉬 멜로우...

음악도 틀고...

산속이라서  금방...... 어두워진다...

닭 백숙 해서 먹어준다...

오늘 오기로 한 친구 두넘은 급한일로 못 온다는 전화....ㅠㅠ

작은 동생 내외와 조카들을 호출....

기다리면서...

닭 꼬치와  돼지 앞다리살...

 숯불에 구울때는 저렴한 앞다리살도 맛나다...^^

지글,지글...

닭 백숙 육수가 진국이다..ㅎ

간간히 빗방울도 비추고 음악과 와인 맛난 안주.....굿....ㅎ

동생 내외가 오고 차콜로 바베큐 준비를 한다...

오늘은 전기등을 두개 켜고.....^^

장어와 가자미도 굽고...

생 돼지 구이...

조카들도 머쉬 멜로우 구워먹기...ㅎ

이런,저런 이야기....

동생 내외가 사온 등심도 굽고.....

양념 돼지 막창도 굽고....

날씨가 서늘해서...

그리고 큰 꼬맹이가 작업한 장작은 타질 않아서 마른 장작 한박스 매점에서 사 왔다....

역시..!~~~캠핑의 묘미는 장작....불 장난...ㅋㅋ

맛난 돼지 막창과 노릇하게 익은 가자미가 맛나다...

역시!!..장작구이...ㅎ

오뎅탕도 한그릇 하고 떡볶이도 먹고...

다시 불장난...

마지막으로 고구마 구워서 먹어주고...

마무리는 커피....

가을이라는 생각이...

아니...겨울 느낌....ㅎ

동생 내외는 내일 일이 있어서 가고...

세남자 취침...

가득 채운 난로가 새벽까지 ....

따스하게 잤다....

전기요도 깔고...^^

전날의 흔적....ㅠㅠ

밤새....고양이들의 습격....부시럭 소리에 ...

그리고 묘지.....ㅠㅠ

산속에 아침 공기는 너무 좋다...

친구넘들 두명 온다는말에  승용차에 낑겨온 야전침대...

짐받이가 되어버린....ㅠㅠ

멀리 보이는 일출......^^

어제 둘러보지 못한 캠핑장...... 산책을 간다...

캠핑장 옆 호수???

이곳은 숙박 시설인듯...

호수 근처에  텐트들...

토종닭인지???

닭?........

주말 농장....

연꽃...?

비닐 하우스...텐트 같다..ㅎ

주말 농장과 연꽃이 있는 사이길을 지나서...

쭈욱 가면....

우측으로  제1캠핑장이 보인다...

국민은행에서 협찬을 한듯한 새 건물....샤워장,화장실..

이런 곳도 있고..

어제 못 둘러본 제1 캠핑장....


매점도 있고...


특이한 텐트....

멋지당....

남들과 똑같지 않은   개성이....넘치는...^^

제1 캠핑장은 꽤 넓어 보인다...^^

둘러 보면서...후회....ㅠㅠ

제 1 캠핑장이 훨씬 좋은듯....

물론 단체 캠핑족들이 많아서 시끄럽긴 하겠지만....^^

자리만 잘 잡으면 조용하게 쉬다 올수 있는곳...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도 몇 팀의 텐트가 보인다...

넓은 사이트...

제2 캠핑장 보다  넓게 칠수 있는 공간이 많다...

제1 캠핑장은 대부분 단일 가족이 이용하는듯...

그래서인지  조용한 편인것 같다...

캠핑장 지도가 없어서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리둥절....

내가 그랬으니....

더군다나  지정되어 있지 않은 일부 사이트는 편안한 자리에 사이트 구축후... 

저녁때쯤 사장님이 이용요금을 받으러 오신다는거....

제 1캠핑장을 지나면 제2 캠핑장....

낚시도 가능하다는데.....

제 2 캠핑장으로...

어제의 흔적을 정리하고...

어제 먹다남은 소고기 등심 전부 썰어서 넣고 미역국을 ....

밥 말아서 해장으로 세남자 한 그릇씩.....ㅎ

커피 한잔 하고..

사전 정보를 숙지하고 갔음에도...

무엇엔가 홀린듯 묘지옆에서의  하룻밤....ㅠㅠ

그리고 사람 흔적 없었던 텐트 한동.....ㅠㅠ

꼬맹이들은 어제 비가 와서 못탄 해먹놀이....^^

누구 묘 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초도 잘 되어 있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묘지에서 하룻밤...

갠적으로 이 쪽 세군데 사이트는 폐쇄하는게 나은게 아닐까?

텐트치기 너무 좋은 사이트이지만...


나또한 묘지 옆에서 술과 고기를 먹는 술판을 벌였지만..

무언가 죄송하고...섬뜩하기도 했던....

사이트  정리후 누군지 모를 묘지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왔다..

밤새 고양이들의 부스럭 거림에 찜찜하기도 해서....


씨알농장 오토 캠핑장...

평도 좋고...번화가에서 10분거리라서 접근성도 좋다...


내게는 가는길도 차가 너무 막혀서 힘들었고...

시설 설명 하나 없는 첫 방문이라서 어리버리했던.....


제2 캠핑장이 조용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단일 가족들이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다닥,다닥 붙은...


많은 캠핑장을 다녀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캠핑은 그다지 편안한 시간을 보낸것 같지는 않다...


물론 개인적인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