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아빠가 차려주는 고딩아들 아침밥상..(세남자가 사는법)

서비야 2014. 1. 18. 05:30

아빠가 차리는 밥상...서비의 요리 ....아빠의 요리....세남자가 사는법.

오늘은 서비의 요리...아침 밥상 버전 몇가지를 올립니다....^^

늘 아침은 언제나 정신 없는 시간입니다...^^

올해 고딩 2학년이 되는 큰 아들...!!

늘 공부하느라 늦은 밤까지......

아침에 등교하고 학원을 다녀오고 늘 저녁 늦게나 들어오는 녀석을 보면 참 안쓰럽습니다....ㅠㅠ

 

방학이라지만 ..

여전히 학교로 등교하는 방과후 특강...

그리고,특강이라는 이름의 학원수업.....ㅠㅠ

 

아이들 방학이면 먹거리도 미리 준비해두고 나가야하고,특강비라는 명목으로 학원비 지출은 늘어나고....

힘들다는 이야기 하지 않으려해도 .....

부모들도 힘든 방학이라는 기간입니다...ㅠㅠ

 

아마도 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저 뿐만이 아니라 ...

아이들이 커갈수록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아침이면 일어나는걸 힘들어하는....

입이 짧은 큰 꼬맹이를 위한 아빠의 밥상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가끔 햄버거로 아침을 차려주기도 하고...^^

돼지고기를 넣은 고추장 찌개로 간단히 상을 차리기도 합니다..^^

늦은 저녁을 잘 차려서 먹은 다음날 아침은 간단히  소고기 스프와 마늘빵으로.....^^

아침이라서  마늘빵은 스프에 적셔서...

촉촉하게 먹도록 준비해 줍니다...^^

아침 부터 스파게띠를 해줄때도 있는데....

저녁 학원 수업이 있어서 저녁도 밖에서 해결해야하는날이면 ....

아침 메뉴로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간단한 스팸과 계란,카레로 한접시 밥상을 차려주기도 하고...^^

늘 한접시 요리로 차려주는 서비랍니다...^^^^

날이 추운날은 북어국에 꼬맹이가 좋아하는 떡갈비로 준비도 해줍니다..^^

큰 꼬맹이가 유독 좋아하는 유부초밥은 그나마 잘 먹는 답니다...^^

간단히 피클과 함께..

우유한잔...!!

전날 저녁 남은 밥이 있으면 스피드로 만드는 계란볶음밥...^^

 국간장 약간과 계란과 소금과 후추로만 간해서 담백하게....^^

날이 추워지면서 국을 자주 끓이는데...

소고기 미역국과 계란말이로 차리는....

아빠가 차리는 밥상.....!!

아빠도 사람인지라 너무 피곤할때면 전날 저녁 던킨 도넛을 사다 놓고 아침으로 준비해주기도 합니다..^^

따스한 핫초코와 함께.....

전날 저녁을 간단히 해결한 날이나 입맛이 떨어진듯 하면 ....

아침 부터 베이컨 스테이크도 준비해줍니다...!! 

 야채는 꼭 같이 준비하는데 적양배추와 맛타리 버섯으로  균형을 맞춰서....

 소스는 치즈크림소스로.......^^

 큰 꼬맹이가 그나마 자주 요청을 하는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는 제가 포스팅했던....!!

 한꺼번에 끓여서 딱 1인분씩 냉동시킨후 고기만 넣어서 바쁜 아침에 빠르게 준비해줍니다....!!

늘상  이른 아침이라서  입맛이 없어서 조금씩 남기기도 하지만.....

되도록 다 먹으려하는 녀석을 보면 밥상 차리는 보람도 있답니다...^^

 부담없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삼겹살을 사다가 구워먹으며 체력 보충도 하고.... 

이런날은 김치통채 가져다가 놓고 먹습니다...ㅎ

아빠는 와인 한잔.....!!

의외의 궁합으로 좋은 삼겹살과 모짜렐라 치즈를 섞은 샐러리 딸기 샐러드....ㅎ

꼬맹이들은 발꼬락 냄새 난다고 싫어라하는 발사믹 듬뿍 뿌려서...ㅋ

꼬맹이들 샐러드는 이렇게 따로 준비해 줍니다..^^

딸기는 따로..^^

 

입맛이 없는 아침이면 ....

대부분 우유와 함께 씨리얼이나 간단히 토스트에 계란과 베이컨으로 아침을 먹기도 하는 세남자입니다...!!

입는건 대충 입더라도....

먹는 건 잘 먹자 주의...ㅎ

 

블친중에 울 꼬맹이들이 뚱뚱하다고 상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군요....!!ㅎ

서비 또한 작고 뚱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ㅎ

 

늘 잘 먹여도 삐쩍 마른 두 꼬맹이...!!

제 블로그를 알지 못하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은 늘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아빠가 밥은 차려주는지....?

밥은 먹고 사는지....?

늘 배달음식으로 연명할꺼라고....?

 

세남자 잘먹고 잘삽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갈수록 늘상 느끼는 거지만....

한국의 교육현실이 참 답답할때가 많습니다...ㅠㅠ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방학이면 특강이라는 명목으로 더 늘어나는 사교육비....ㅠㅠ

눈물 날때 참 많습니다....!!

 

서비가 늘 웃으려하지만 힘들지 않은건 아니랍니다....!!!

 

서비는 그리삽니다...

세남자는 그리삽니다...

오늘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