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가 사는법 (서비의 맛집)

태풍 볼라벤으로 온 종일 서울은 난리.... 고층에 사는 세남자도 불안 했지만 다행히 별탈 없이.. 오늘저녁은 청국장과 무 생채 나물 비빔밥... 냉장고를 뒤지니 먹을만한 재료가 없어서... 있는걸로 대충 차려 먹는 내 나름 시골 밥상...ㅋ 무 잘게 썰어서 넣고 다시멸치가 없어서 다시다 넣..

어제 꼬맹이들이 물놀이에 에너지 소비를 너무 한 탓인지?.. 새벽 부터 배가 고프다고....ㅠㅠ 아침은 비교적 간단하게 먹는편인데... 오늘은 빠르게 준비하는 두가지 요리...동태 조림과 청국장.... 동태를 자연해동해서.... 간장,후추,설탕,다진마늘,참기름,물엿 조금 넣고.. 끼얹어서 양념..

일요일... 느긋하게 늦잠을 자고.. 세남자 아점을 먹어줍니다.. 장어구이 같은 삼치구이 덮밥... 어제 자연 해동 시켜 놓은 삼치..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줍니다.. 뒤집어서.... 밥위에 올리고,... 몇주전 만들어서 냉장 보관되어 있던 데리야끼소스... 통깨 뿌리고... 청국장 끓이고..

2박3일간 수련회를 간 큰 꼬맹이가 오는날.... 오늘 저녁은 큰 꼬맹이가 좋아하는 청국장과 수육으로 준비... 후레쉬 돼지 뒷다리살...국내산... 저렴하고 신선하고...ㅎ 우선 커피 한수저... 된장 한수저... 생강.. 양파...껍질 까지... 통마늘이 떨어져서...다진 마늘로... 대파... 월계수잎... 계..

입맛 없을때 가는집이다.. 기사 식당... 양남사거리...청솔 기사 식당.. 기사 식당이라서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착하다... 메뉴를 세개 시켰는데....한참 먹다가 찍어서 조금은 부실하게 나왓당..ㅎ 청국장,제육볶음... 갈치 조림... 입맛 없어서 갔는데..결국 요 갈치조림 양념에 비벼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