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포스팅/포스팅 기부모임

(문래동 맛집) 숨겨진 골목 맛집을 알려드립니다...문래동 바로바로 전집..

서비야 2013. 8. 30. 05:00

문래동 바로 바로 전집...^^

수요일...어렵게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포스팅 기부모임이 있는날입니다..^^

4번째....포스팅 기부모임..^^

오늘 추천은 서비가 했답니다..^^

우연히 발견한 숨겨진 골목맛집..^^

선정사유는 이렇습니다..^^

포스팅 기부식당 ; 바로바로전집

                        02- 2677-3177 (식당전번)         

 메뉴 소개 ; 이곳은 점심에는 백반를 위주로 영업을 하고

                    저녁에는 주문과 동시에 부쳐내 주는 전을 위주로

                    영업을 하는데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만을 사용 합니다..       

                                                                                                                                                

                     

 6) 선정 사유 ; 사장님 내외가 운영을 하는데 사장님이 예전에

                    대우중공업에 근무를 하시다가 IMF때 명퇴를 당하

                    시고 중소기업에 들어 갔다가 보증을 잘못서 모든

                    것을 잃으시고 식당으로 식구들을 건사하기에는

                    조금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는 식사시간에만 주방을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근처 공장에서 일을 하십니다..

                    지금도 꾸준히 빚을 갚아나가시고 있지만 크게 욕심없이

                    열심히 사시는 두분의 모습에 감동도 있는 집입니다..^^

 

문래 전철역7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

 

계속가시면...

제가 포스팅 한적있는 대왕곱창구이집이 나옵니다..

이집 곱창구이는 맛은 기본이고 정감어린 서비스로 정말 서비가 인정하는 맛집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예전 포스팅 참조..^^

http://blog.daum.net/sub5053/701

대왕 곱창구이 우측 옆 길로 직진하면...

문래 공영주차장 바로 맞은편...

전 찌개백반이라는 길거리 간판이 보입니다..^^

 온도 센서 제작 사이골목...^^

 치킨 홀릭 사이골목..^^

 전이라는 등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전집은 우측이라는 ...ㅎ

 바로 보이는 또다른 간판..^^

 좌측으로 돌면 보이는 오늘의 포스팅 장소 바로바로 전집입니다..^^

 비오는날 밤에 가시면 정말 운치가 있는 숨은 맛집입니다..^^ 

 허름한 주택가골목에 생뚱맞게 달랑 혼자 존재하고 있는 식당..^^

 어떻게 이런곳에서 장사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

 2년이 다 되어간다는 식당..!!

 입구앞에 손을 씻을수 있는 세면대가 있고...

 이집 주인 아주머니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화분들로 정감있게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다육이도 보이고...^^ 

 영업은 저녁 12시까지..^^

 입구 바로옆이 화장실입니다..^^

실내입니다..^^

직접 인테리어를 하셨다는군요..^^

술마시기에  분위기 있는 조명..^^

상호 처럼 바로 부쳐주는 전맛이 아주 괜찮은집입니다..^^

점심에만 파는 백반....

1인 5,000원입니다..^^.^^

저녁은 주로 술안주 위주로....

대부분 크게 부담 가지 않는 가격대의 메뉴들입니다..^^

식재료는 전부 국내산...^^

동태,대구전감은 국내산은 없는거 아시죠..!!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대부분의 음식을 아주머니가 하시지만...

아저씨의 전 부치는 솜씨도 아주 수준급입니다..^^

벽면 낙서들...

대학가 어느 선술집에 온듯....^^

이 숨은 맛집은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님도 우연히 다녀가셨답니다..^^

원래 점심에만 백반 메뉴를 파시는데 포스팅을 위해서 특별히 10인분 백반을 부탁드렸답니다..^^

1인 5,000원에 매일 바뀌는 백반 ...

보통 6~7가지 반찬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날은 정말 간만에 맛보는 뱅어포가 압권이었답니다..^^

그리고, 입맛 살려주는 오징어볶음..^^

포스팅 모임이 있는날 구성된 백반 반찬...^^

이날은 제육볶음이 나왔답니다..^^

그리고,고구마줄기 볶음...

손이 많이가는 반찬인데...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콩나물국도 멸치다시 육수로 끓이셔서 아주 그만입니다..^^

호박 버섯 볶음...들깨 때문인지 아주 고소했답니다..^^

오늘 제 입맛에 딱이었던..^^

제육볶음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써서 누린내도 없고 부드러우면서 조화롭게 과하지 않은 양념이 아주 맛나답니다..^^

양배추가 들어가서 소화를 돕는 궁합은 이집 손맛좋은 아주머님의 음식에 대한 내공도 보여집니다..^^

참고로 이집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

김치도 직접 담그시는 국내산입니다..^^

고추가루도 국내산으로 여주에서 가져다 쓰신답니다..^^

이집 식재료는 친척분이 강화와 여주에서 보내주신다는데.....

쌀도 아주 좋은 강화도 섬쌀을 쓴답니다..^^

시중 밥집의 저렴한 묵은쌀이 아니라서...

유난히 찰기가 있고 윤기가 남다른 밥알...

 

한마디로 집에서 먹는 집밥이 이집의 백반입니다..^^

일반 백반집에서 먹는 그런 식상한...

대량으로 조리하는 그런 반찬들의 맛이 아닌 ...

집에서 어머님이 차려주는 소박한 그런 밥맛..!!

갠적으로 포스팅 모임전에 한잔하러가서...

먹었던 동태찌개 1인분...^^

조미료를 넣지 않으시고 멸치다시 육수로 끓여내는지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깔끔하답니다.^^..^^

만원짜리 오징어 무침...^^

양도 푸짐하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맛입니다....^^

김치찌개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그신 김치를 사용하는데..

호불호가 있으실겁니다..

 

단기간에 상온에서 숙성시킨 중국산 김치로 끓이는 시큼한 김치찌개가 대부분의 식당에서 묵은지라는 이름의 김치찌개로 둔갑하여 판매되는건 아실겁니다..

이집은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지만 묵은지가 아니고 그렇다고 상온 에서 강제로 숙성시켜서 끓여내는 그런 김치찌개는 아닙니다..

일반 가정에서 매일 먹던 김치를 넣고 단순하게 끓여주는 그런 맛..!!

 

집에서 먹는 익숙한 김치찌개라는 느낌이 듭니다..

단순한 김치찌개의 맛..^^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답니다..^^

이집의 대표 메뉴 전을 주문합니다..^^

주문 즉시 소금,후추간을 하기때문에 재료들에 간이 스며들 시간이 없어서인지 약간은 싱거운 맛입니다..^^

일반 식당에서 사용하는 말통 식용유나 쇼트닝이 아닌 100% 콩기름을 사용해서....

전 자체가 굉장히 깔끔하고 찌든 기름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주문 즉시 부쳐주시는데,...

전집임에도 기존에 시용한 기름은 다시 닦아내고 .....

깨끗한 새 기름으로 전을 부치기 때문에 작은 가게임에도 매장내에서 기름냄새가 전혀 나질 않습니다..^^

바로 부쳐주는 지짐이^^

시중 전집을 가면 대부분  초벌로 부쳐진 전을 수북하게 쌓아놓고  다시 재벌로 부쳐주는집도 많고..

전을 부치면서 전의 찌꺼기가 타버려서 산도가 높은  기름을 계속 사용해서...

기름의 쩔은 내음도 간혹 느끼면서 지짐이를 드시곤 하는데...

 

산도가 높은 탁한 기름으로 재벌하는 전맛과...

깨끗한 기름으로 바로 부쳐주는 전맛은 하늘과 땅차이라는건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명절에 전은 대부분 한번쯤은 부쳐보셨을테니 ....

바로 부쳐주는 모듬전입니다..^^15,000원...

단호박과 새송이버섯,동태전,고추전,깻잎전,고구마전,감자전,애호박전...

다양한 구성에 푸짐합니다..^^

깻잎전과 고추전은 아주 담백한데...

전의 속은 두부와 돼지고기,다진마늘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과하지 않은 속재료가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진답니다..^^

요건.....동태전과 고추전 구성...^^12,000원입니다..^^

갠적으로 두분이 가시면 이 구성을 권해드립니다..^^

따스한 새송이버섯전...^^

고기같은 질감...아시죠..^^

주문 즉시 간을 하기때문에 간간하고 더군다나  불조절을 잘해서인지 생물 생선전이라해도 믿을만한 부드러움을 느낄수 있답니다..^^

사실 생선전은...

밑간을 미리하면 생선살의 응집되는 현상으로 탄력이 생겨서 쫄깃함을 느낄수는 있지만...

생선전 특유의 미세한 부드러운 식감은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고등어를 예로 들어서 자반고등어와 일반 생고등어를 간해서 드셔보시면 제가 설명하는 그 식감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실겁니다..

즉석으로 간을 해서 부쳐주지만 그 간간함을 잡아주는 이집의 노하우가 담긴 양념장은....

간장에 매실액을 첨가하고,..

적당히 절여진 양파와 청양고추가 약간의 칼칼함과 달달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서 아주 맛깔나답니다..^^

오늘은 이집 아주머님 친정에서 보내주신 청양고추로 전을 만들어서 내주시는데.......

역시 고추전은 매운 청양고추가 갠적으로 갑입니다..^^..

고추전의 속은 깻잎전과 동일합니다..^^

간혹 갈아서 만드는 감자전 한,두장을 써비스로 주시기도 합니다..

불조절을 잘해서 계란옷의 부드러움이 남다르답니다..^^

계란이라는 식재료는 불조절에 따라서 미세하게~~

부드럽고 때로는  조금은 거친 식감을 느끼게 해준다는건 입맛 까다로운 분들은 아마도 아실겁니다..^^

예를 들어서 집에서 계란후라이를  센불에 빠르게 조리하는것과 약한 불에 천천히 조리해서 맛보는 확연히 다른  불조절에 따른 식감의 차이..!!

명품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미세하게 여러맛을 차례로 느끼실수 있답니다..^^

오늘 5,000원 백반 구성과 전....

전에는 막걸리가 빠질수 없죠...!!....ㅎㅎ

오늘 함께한 안성회님이 혐찬해 주신 소곡주.,...!!

귀한술 잘 마셨습니다..^^

찌개류는 주문하시면 이런식으로 끓여가면서 드실수 있습니다..^^

남은 반찬은 재활용을 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모아서 버린답니다...

믿음이 가죠...!!..^^

그래서인지 반찬들이 매일 만드시는 이유도 있지만 아주 신선하다는 느낌이 강하답니다..^^

서비는 포스팅 기부모임으로 선정된집에 대해서도 나름 객관적으로 평가를 합니다..

오늘 포스팅한 문래동 바로 바로 전집은 ...

객관적으로 찌개류는 동태의 해동부분이나 김치의 숙성도 때문에 솔직하게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집 지짐이....정말 탄성을 느낄만큼 맛이 있답니다..

바로 부쳐주는 따스함은 기본이고 깨끗한 콩기름에 세심한 불조절로 인해서 계란옷의 부드러움을 그대로 살려서 전반적으로 사르르 녹는 식감은..

 

공장에서 찍어내듯 대량으로 부쳐내는 전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공덕동 시장의 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맛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식당에서 파는 세련된 전이 아니라 집에서 어머님이 바로 부쳐주는 단순하고 정직한 맛....!! 

 

더군다나 여전히 빚을 갚아나가며 어렵게 장사를 하시지만 큰 욕심없이 정직한 먹거리로 영업하시는 이집 부부의 모습..!!

열심히 사시려는 부부의 모습이 바로 부쳐주는 따스한 전에 스며들어서 즐거운 식사와 술자리를 할수 있는그런곳입니다..

 

서비가 맛나게 먹은집으로 정말 강추하는 집입니다..^^

전번..

위치...^^

 

오늘 포스팅을 기부하는 블로거들의 모임에는 정말 뵙고 싶었던 앨리님과 노병님...!!

배꽃님과 안성회님,소문난 여자님,푸른하늘(여행)님,오스킨님,주리니님,견우님,따오기님,루리웹에서 활동하시는 진리의 곱소님,

그리고 서비가 함께 했답니다..

정말 반가웠고,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시기로 하시고 개인사정이 생기셔서 참석 못하신 몇분의 블로거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각  지역의 어려운 사연이나 착한 식당 및 기타 자영업을 하시는분들...기타 업종....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는 댓글(비밀댓글)이나  행복끼니.. 이메일..meal@hanmail.net                                        

                                          오스킨.. 이메일..oskin671022@hanmail.net  

                                               푸른하늘(여행).. 이메일..Bluepoto3@hanmail.net

                                                                   서비.. 이메일..sub5053@hanmail.net  로 제보 바랍니다..^^

  정말 힘든분들에게 힘이 되는 블러거가 되고 싶은 분들은 참석 바랍니다...^^

  참고로 참여하셔서 취재후 자신의 블러그에 포스팅 글을 올리는건 자유의사 입니다..^^

  포스팅을 기부하는 블러거의 모임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회 시행됩니다....^^

  시행 하루,이틀전 사전 공지가 나갈 예정입니다..^^

  공지가 나갈때 댓글이나 메일로 참여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