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돼지갈비 먹다가 알탕 끓여서 술상 차린 사연..!!

서비야 2013. 6. 20. 06:00

비오는 화요일....!!

비는 내리지만 은근 후덥지근한.^^

오늘은 세남자가 저녁 먹다가 술상차린 사연입니다..^^ㅋㅋ

며칠전 동네 마트에서 돼지갈비 세일한다길래 사다놓은....ㅋ

시중에 양념갈비라고 판매하는 포장육 상품....!!

뭐..그렇죠..!!!ㅠㅠ

가격이 싸다 했더니 얇은...4대...

상추도 한봉다리 사와서 ...

쌈장을 만듭니다..^^

아이들과 같이 먹을꺼라서 청양고추 씨는 전부 빼고 만들어봅니다..^^

대충 버무려서..^^

식탁을 차립니다..^^

돼지갈비  구워서 접시에 담고...^^

비내리는 화요일....

저녁을 먹습니다..^^

단촐하게 아빠가 차리는 밥상!!!

달랑 돼지갈비와 상추,총각김치 놓고 먹습니다..^^

깻잎에 고기와 쌈장을 올려서 꼬맹이들 입에 넣어주고...^^

뼈다귀는 아빠 차지..^^

양념이 달달해서 꼬맹이들이 맛나게 먹습니다...^^

 

저녁을 먹는데 걸려온 전화!!

후배녀석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비도 오는데 집으로 오라고해서 술상을 차립니다...^^

냉동고를 뒤져보니 얼마전 식자재 마트에서 업어온 알탕 한봉다리가 있길래 부랴,부랴 끓일준비를 합니다..^^

양념장도 들어있는 제품이라서..

맹물에 한봉다리 다 털어넣고....

호박 썰어넣고...고추가루 넣고 ....청양고추만 달랑 넣고 끓입니다...ㅋㅋ

꼬맹이들 저녁은 다 먹었고...

이젠 술상 버전으로...ㅋㅋ

부르스타에  냄비채  올려놓고 끓여가면서 한잔 합니다..^^

후추도 조금 넣고...마법의 가루 소고기 다시다 반봉 넣으면....

어설프게 파는 시중의 알탕보다 훨씬 맛나답니다..^^

고기가 없으니 스팸 몇쪽 구워서 쌈을 싸서 한잔 합니다..^^

알탕도 먹어가면서,,^^

대충 해동시켜서 끓였는데 ....

알들이 퍽퍽하지 않고 맛나서 세명이서 소주 각 1병씩 했습니다..^^

서비 냉동고 마지막칸에는 이렇게 딸기와 사과를 냉동 저장해 놓은 칸이  있답니다...ㅎ

딸기는 한팩에 2,000원일때 수시로 사서 씻어서 얼려놓은....ㅎㅎ

한봉지 꺼내서...

믹서기에 넣고...^^

우유 넣고 갈아주면...^^

딸기 슬러시가 된다는거....!!

제가 자주 올린듯 합니다만...ㅎ

꼬맹이들 후식으로...

공부하는 녀석들 방으로 가져다 주고......ㅎ

술꾼들도 해장버전으로 한컵씩.....ㅋㅋ

꿀을 넣었으면 지대로 해장버전인데...ㅠㅠ

서비집에는 꿀이 똑 떨어져서 없다는거....ㅎ

 

비오는 화요일 밥 먹다가....

술상 차려서 한잔 먹고....

해장으로 딸기 슬러시 먹어준 ....

그런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