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퍽퍽한 소고기를 투 플러스 등급 소고기로 변신 시켜서 먹는방법.!!.아빠의 추억의 음식!!

서비야 2013. 5. 4. 12:00

목요일..저녁...

큰 꼬맹이 시험기간 ....

아침 부터 큰 꼬맹이가 주문을 합니다...

아빠..오늘 저녁은 고기 좀 먹자고.,,^^

어제 차돌배기를 얹은 쌀국수를 먹었음에도...

물에서 건진 고기 보다 구워먹는 고기가 먹고 싶은듯....ㅋㅋ

오늘은 나름 색다른 소기 요리를 소개합니다...^^

일단...^^

 3주전 베란다에...상추 묘종을 심었는데.....^^

 3주만에 이렇게 큼지막하게 자란 상추..^^

 제법  잘 자랐지요!!..ㅎ 

 큰 사이즈로만  골라서....^^

 손가락만 하던게.. 손바닥 만하게 자란..^^^^

 작은 꼬맹이와 같이 먹을만큼 상추를 골라서..^^

 작은 꼬맹이도 재미있어 하는 상추 따기...^^

 세남자 먹을만큼 ....^^

 작은 꼬맹이가 따온 상추..^^

 오늘은 서비가 가끔 해먹는 버터구이 방식인데...!!!!

 소고기 불고기감 두덩이 사왔습니다.^^

 소스는 맛간장에 청양고추 넣고 절인.....숙성간장으로...^^

 이 간장이 은근 별미랍니다.^^

 오늘의 요리....^^

불고기감  소고기는 먹기좋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자 지금부터 서비가 어릴적 먹던 방식의 퍽퍽한 소고기 불고기감...내지는 냉동 소고기 맛나게 먹는법을 보여드립니다..ㅎㅎㅎ

별거 아니지만..ㅎㅎ 

 우선 버터를 올리고.....

 불은 아주 약하게 해서 고기를 올립니다..^^

 허브쏠트 약간 ...ㅎ

 가장 중요한 점은 고기가 얇으면 얇을수록 맛나답니다..^^

 핏기가 살짝 가시면...이렇게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습니다...^^

 고기는 한번에 많이 올리지 마시고 조금씩..^^

 샤브샤브 먹는 식으로..^^

 어찌보면 버터에 살짝 익혀서 먹는 버터 샤브의 느낌으로...^^

 꼬맹이들이 맛나다면서 젓가락이 바빠집니다..^^

 불은 계속 약하게...^^

 버터는 수시로 조금씩 투하..^^

 보이시죠!!..버터...^^

 살짝 앞뒤로 익혀서 바로 간장 소스에 찍어서...

 일반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나답니다..

 퍽퍽한 불고기 부위지만...엄청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등급 좋은 소고기의 맛으로 변신중..^^

 방금 따온 상추도....싸서...^^

 엄청 연하답니다....!!!!ㅎ

 먹는 속도에 맞추어서....^^

연한 상추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와 절인 고추도 올려서...^^ 

 순식간에...두덩이 불고기감이 바닥을 보이고..^^

 이렇게 얇은 고기는 더 맛나답니다...

 육즙에 버터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서...

 듁음입니다..ㅎㅎ

 남은 고기는 허브쏠트 조금 뿌려서...^^

 같은 방식으로....^^

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후식은 딸기로..^^

 

서비에게는 추억의 음식이랍니다..!!.

어릴적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부위에 대한 구분이 없었던 시절...

단골 정육점에서 특별한 날 냉동된 소고기 두근을  끊어다가...

 

그때는 수입식품 파는 가게들도 몇군데 있었고 ,수입상품 팔러다니는 보따리 아줌마도 많았던........^^

그곳에서 미쿡산 버터 덩어리를 사다가..

이런식으로 아버님 월급날 둘러 앉아서 먹던 기억이 새록 합니다..^^

 

소고기 불고기 부위는 넓게 보면...보통 전각...앞다리...

                                                     설도...뒷다리...

                                                     우둔...방뎅이...

 

이렇게 간단하게 구분되는데.....요즘은 등심으로 불고기를 하기도 하지만...^^

 

저렴한 부위인  퍽퍽한 불고기감은 ...구워먹질 않습니다..산적 정도로 사용하던지 육전으로나 쓰이는...^^

우둔은 가열하지 않고 육회감으로...^^

 

서비가 소개하는 오늘 먹은 호주산  생불고기는감은  KG에 세일해서 9,800원에 사왔답니다..^^

거창하지만 사실 버터구이 입니다..

그러나 , 단순히 버터구이가 아니라...최대한 얇게 썬 불고기감으로 ..두꺼우면 질깁니다...^^

버터 녹인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다는 느낌으로 드셔보시면  마블링 예술인 그런 투플러스 일등급  소고기 보다 더 맛나답니다...^^

 

등급 좋은 고기를 버터에 구우시면 바부지만....ㅋㅋㅋㅋ

 

간혹, 버터에 구운 고기라고 살찐다고 하시는데...

등급 좋은 고기의 지방이 더   몸에 해롭다는건 길게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아빠가 차리는밥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