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집에서 아빠가 만들어 주는 알스지와 사태 수육...과 보양 곰탕.

서비야 2012. 12. 6. 14:35

 사골을 고와서 며칠 먹다보니 꼬맹이들이 조금 질려 하는듯해서.....ㅎ

 오늘은  세번째 우려진 사골육수에 알스지와 사태를 넣고 보양식을 만들어 봅니다.^^

스지는 일반 음식점 거의 대부분이 도가니라고 하면서 판매한다..

엄밀히 말하면 소의 힘줄부위로 콜라겐덩어리이다..

콜라겐 덩어리라서 돼지껍대기와 같이 피부에 탄력을 준다.

 

스지는 소의 힘줄 부위이고...도가니는 소의 무픞과 발목 주변의 연골을 감싸는 부위이다.

스지보다 도가니가 월등히 비싸지만 영양면에서 떨어지지는 않는다는거...~~~!!!

알고 드시길..^^

호주산 사태와 알스지...

사골을 세번째 우린 육수에 전부 넣고 삶아준다...

원래는 찬물에 반나절 담구어서 핏물을 빼야하지만...

구차니즘으로....ㅠㅠ

역시!~~~~~~

핏물을 빼지 않고 그냥 삶았더니..이런 사태가 발생..ㅠㅠ

여하튼 불순물과 핏물 걸러내면서 두시간정도 삶았더니.....

맛난 사태 완성...

먹기좋게 썰고...

스지도 잘 삶아졌다....

너무 삶으면 풀어질듯 식감이 좋지 않다...

적당한 탄력에 쫄깃함이 있는 스지...^^

스지도 먹기좋게 손질해서 자르고...

이 스지를 오뎅탕에 넣어 드셔도 맛나답니다.^^

육수는 기름을 걷어내고....

3번 우린 사골.....^^

기름을 걷어낸 육수...

수육과 같이 먹을 궁합 좋은  부추......

간장,식초,고추가루.....찍어 먹을 양념장....^^

겨자가  있었으면 더 좋으련만..ㅠㅠ

수육과 도가니를 넣고 부추 올리고...

약한 불에 끓여가면서 수욱을 먹어준다.^^

부추도 같이...ㅎ

쫄깃한 스지와 부드러운 사태 수육....

육수도 진국이다...

안주가 너무 좋으니 빠질수 없는 소주 한잔의 유혹...ㅋ

부지런히 건져서 부추와 같이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준다..

친구도 불러서 같이 한잔 하면서..ㅋㅋ

수육을 먹고....걸러낸 육수를 따로 끓인다..

탕에 넣을 사태와 스지...

한 그릇씩 밥 발아서......^^

밥 한덩어리씩 말아서...파 넣고 소금,후추 간해서....

아빠가 만들어 주는 보양식....^^

맛나게 한그릇씩 뚝딱..^^

요즘 날씨가 변화 무쌍하여 캠핑을 못가서...ㅠㅠ

오늘은 눈도 엄청나게 내렸고 강추위~~~~~ 집에서 난로를 켜고...

고구마 올려서 굽는다...^^

후식은 파세코 난로에 구운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