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계곡 가서 손으로 잡은 메기로 끓이는 아빠표 매운탕..

서비야 2012. 8. 2. 18:38

며칠전 냇가 음식점에서 잡은 메기로 매운탕을 끓여 먹습니다..ㅎ

냇가 음식점 포스팅은 서비가 인정하는 맛집 코너에서 확인하시길..^^

 오늘 저녁은 메기 매운탕으로..ㅎ

 서비가 소개했던 그 음식점 전경....

 그때  손으로 잡은 메기 두마리...

 손질해서 냉장 보관했던넘들..ㅎ

 다시마 넣고 끓이다가..

물 끓으면 다시마 건지고..

 무를 넣고...

 고추장,된장,고추가루,다진마늘 넣고 끓입니다..

 감자,애호박, 양파,다진 생강과 청양고추가 없어서 월남고추 두개 넣습니다..

 메기를 넣고...

 끓여 줍니다..

 대파도 송송...

 밀가루가 떨어져서 대신 떡국떡 넣습니다..

 민물 고기 냄새 제거를 위해서 소주 조금 넣고...

 메기 두마리가 너무 적어서...

 깡통 참치 반통 넣습니다...

 낚시광인 친한 형님 한테 배운건데...

 잡은 물고기가 적고 민물 새우가 없을때는 깡통 참치 반통과 깻잎만 많이 넣으면 냄새를 잡아준다는거...ㅎ

 참치 반통을 넣고... 

 끓여줍니다...

 완성..

....먹어주기..

 살이 부들부들,,,녹습니다..

 떡도 먹어주고...

 민물새우와 깻잎이 없어서 아쉽지만 육수도 먹어줄만 합니다...

 생선 좋아하는 작은 꼬맹이...맛나답니다..

 잡는걸 본 녀석이라서 더 맛나다고..ㅋㅋ

 육수 내면서 건져낸 다시마는 초장 찍어서...

 발라진 뼈들...ㅋ

 메기알....푸르스름한건 아시져...ㅎ

 세남자 맛나게 ...

역시 민물 매운탕에는 민물 새우가 있어야.....ㅠㅠ

깻잎이 있어야... ㅠㅠ

조금은 아쉬웠던 잡은 메기로 매운탕 끓여 먹기...ㅎ

 

솔직히 작은 메기 두마리....로 끓이는 민물 매운탕은 아쉬움만 쌓이네...ㅎ

먹다만듯..ㅠㅠ

 

하지만 꼬맹이들 한테는 잡은 메기로 끓여먹는 메기 매운탕이 놀이인듯 잼나고 맛나한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