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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맛집)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삼계탕 맛집(고려 삼계탕)

서비야 2015. 7. 8. 06:00

(시청역 맛집)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삼계탕 맛집(고려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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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60년 개업해서 올해로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삼계탕 맛집을 소개합니다..^^

 

1773년 승정원 일기에는 "연계탕"이라는 이름의 약으로...

1886년 김윤식이 쓴 속음청사에는 처음으로 인삼과 닭을 푹 고은 "삼계고"라하여 삼계라는 말이 처음 나오는데...

고기 보다는 우린 국물을 약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삼계탕이 약이 아닌 요리 개념으로....

 처음 기록된 1917년 조선요리제법에....

 "닭국"이라하여 내장을 뺀 닭의 뱃속에 찹쌀과 인삼가루를 넣어서 끓여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1924년 조선무쌍신요리제법에 동일한 조리법으로 "계탕"이라는 이름이 처음 나오게 됩니다....

이후 1950년대에는" 계삼탕"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삼계탕은 1960년대 양계산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인삼이 대중화 되면서 지금의 삼계탕 형태를 갖추게 되는데...

오늘 소개하는 고려 삼계탕이 개업한 시기가 1960년 입니다..^^

 

 

시청역 10번 출구를 나와서...

 

 

조금 직진하다보면 우측에 보이는 고려 삼계탕....!!

 

 

기록에 나와 있는 기본에 충실한 삼계탕.....

1960년 개업해 55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초의 고려 삼계탕에 이어서...

 

변화가 시작되는데....

흑임자와 해바라기씨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1977년에 개업해서 올해로 38년의 역사를 지닌 용산 경찰서 근처 강원정....

 

노무현 대통령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면서 견과류와 약재를 추가로 첨가한....

1983년 개업해서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토속촌....

 

오랜 단골인 토속촌도 오늘 소개하는 고려 삼계탕과 같이...

7주를 키운 산란계 수컷인 웅추닭을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복궁역맛집)故 노무현 대통령의 단골 삼계탕 맛집(토속촌)

http://blog.daum.net/sub5053/1328

 

들깨가루와 땅콩가루가 들어가는 원조 들꺠 삼계탕집으로 유명한...

1990년 개업해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 삼계탕...

 

이어서 제가 알기로 일산 자유로 주유소옆 우슬이네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삼계탕에 해물을 넣는 비법과 뱀 먹인 오골계 메뉴로..

백숙과 삼계탕의 고급화를 주도하면서...

방송에서 이슈가 된후 최근 삼계탕집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전복 삼계탕의 대중화를 이루고...

 

누룽지,능이버섯,송이버섯,산삼 배양근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보이면서...

오늘 소개하는 기본이 충실한 고려 삼계탕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아주 평범한 삼계탕을 파는곳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삼계탕 맛집!!

고려 삼계탕....

1960년 명동에서 시작해서 ...

1978년 지금의 자리에서 현재까지....^^

 

 

1층의 실내입니다.....^^

 

 

1960년 개업해서 55년째 2대를 이어오고 있는 노포식당...^^

 

 

전통 방식이라서 내용물이 단순한데..가격은 비싼편입니다...!!

 

 

기름이 쪼옥,빠진 전기구이 통닭도 판매를 합니다..^^

 

 

주류...!!

 

 

원산지..!!

 

 

반찬이 깔리고 인삼주 한잔이 따라 나옵니다..^^

 

 

인삼향과 맛은 나지만 그리 진한 느낌은 없는 인삼주...!!

 

 

삼계탕 15,000원...^^

 

대한민국 최초의 삼계탕집인 고려 삼계탕은...

일반 가정에서도 활용하는 방법인...

닭 똥꼬에 대추, 마늘, 찹쌀,수삼을 넣고,속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닭발을 X자로 꼬는 조리법도 이집에서 처음 개발한거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현재 삼계탕이라고 불리우는 요리의 기초를 잡은 집입니다...^^

 

 

이집의 삼계탕에 들어가는 찹쌀의 양은 일반적인 삼계탕 집의 두배정도의 양입니다..!!

 

 

대추와 통마늘이 보입니다...^^

 

 

이집의 닭다리를 보면....

가늘고 긴 형태의 닭다리 형태를 보이는데...

산란계 수컷인 웅추를 사용합니다...^^

웅추는 가늘고 긴 닭다리와 볼록한 가슴부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유명한 삼계탕집은 대부분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서 7주 키운 49일 된 웅추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삼계탕집에서 사용하며 삼계닭이라고 칭하는 백세미는 산란용 암컷과 육용종계 수컷을 고배해서..

30일 미만 단기 사육으로 출하를 해서 유통됩니다...

 

웅추는 오래 삶은후 시간이 흘러도 살이 탄력있고 쫄깃한 반면...

백세미는 흐물거리고, 풀어지며,퍽퍽한 살의 식감과 맛을 느끼게 됩니다..

마트에서 파는 한약제 봉투가 포함된 삼계탕용 닭은 전부 백세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집의 닭은 확실히 탄력있고 쫄깃하며 맛있습니다....^^

 

 

닭살의 형태를 보면 탄력이 느껴지는....^^

 

 

육수는 기름을 아주 잘 걷어내서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누린내음 없이 시원합니다...

 

 

인삼도 보이고...^^

 

 

잠깐 삶아서 기름을 제거하고 씻은후 본격적으로 끓여내는 삼계탕 맛..!!

딱 그맛입니다...^^

 

 

고추장에 찍어먹는 통마늘은 삼계탕과 궁합도 상당히 좋습니다...^^

 

 

깍뚜기도 달디단 서울식 깍뚜기 보다 조금 덜 단맛으로 입에 착 감깁니다...^^

 

 

김치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육수 자체가 다른 삼계탕집에 비해 슴슴하다고 할정도로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기름지지 않습니다..^^

 

 

찹쌀의 양이 다른 삼계탕 집의 두배가 넘게 들어가서....

한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합니다...^^

 

 

깨끗하게 한그릇 뚝딱..^^

 

 

시청 본점과 광화문점 두곳을 운영중입니다..^^

주소와 전번...!!

 

 

최초의 삼계탕 집보다...

후발 주자들인 견과류가 들어가는 강원정과 토속촌...

늘 줄을 서야 먹을수 있는 두곳과...

들깨 삼계탕의 원조이면서 업소 근처를 타운형식으로 점령해 가면서 운영하는 호수집이...

더 유명세를 타면서....

 

삼계탕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한 변화는 계속되어질듯 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삼계탕 맛집,

고려 삼계탕....!!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28곳중에 25위...!!

 

어릴적 집에서 어머니가 정성으로 끓여주는 삼계탕 한그릇이 생각날때 찾으면 딱 그맛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49일 기른 산란계 수컷인 웅추 닭 자체의 맛은....

 비슷한 조리법의 탄력 없고 푸석하고,흐물한 백세미를 사용하는 수 많은 삼계탕 집들과는....

 확연히 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주는집이라서...

서비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