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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맛집)83년 전통 서울식 추어탕(용금옥)

서비야 2015. 3. 23. 06:00

(을지로입구역 맛집)83년 전통 서울식 추어탕(용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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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포스팅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장 오래된 식당인...

올해로 111년된 이문 설렁탕에 이어서...

 

최근에 포스팅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2번째인 89년 전통 형제 추어탕에 이어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3번째인 83년된 식당 서울식추탕 맛집 용금옥을 소개합니다..^^

 

대부분 탕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 음식의 특성상 오래된 식당은 대부분 탕을 기본으로 하는집들이 많은데...

오늘 소개하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3번째인 용금옥도...

 그 당시 청계천에서 쉽게 잡을수 있었던 미꾸라지를 활용하여....

 1932년 개업해서 올해로 83년된 식당입니다..^^

 

서울에서 2번째 오래된 식당 형제추어탕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클릭...!!

(평창동 맛집)추어탕의 원조!! 89년 전통 서울 추어탕 맛집(형제추어탕)

http://blog.daum.net/sub5053/1561

 

 

 

용금옥을 찾아가기 위해서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리면.....

 

도심의 빌딩 숲속에서 생뚱맞게 보이는 오래된 은행 건물이 보입니다..^^

지금 현재는 우리은행 종로 금융센터인데......

구한말 건축물로 1908년 착공하고 1909년에 준공하여 광통관이라 불리우며....

서울시 기념물 19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점포입니다..^^

 

 

우리은행 종로 금융센터 건너편 골목으로 진입해서 ....

삼덕빌딩을 끼고 죄측 골목...^^

 

 

한옥의 용금옥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입구에....

 

 

1932년 개업해서 올해로 83년된 전통 식당...!!

 

 

입구로 들어가면...창업자 홍기녀 할머니의 사진이 보입니다...^^

지금은 대를 이어서 큰 손자 며느리가 운영하는곳이고...

종로구 통의동에는 셋째 며느리가 운영하는 용금옥이 있습니다..!!

 

 

세월을 말해주는 기사들이 벽면에 보입니다..^^

 

 

이만섭 국회의장님도 단골이셨던듯....^^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찾아라 맛있는 tv와 각종 매체에 소개가 되었고...

명동과 시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지역적 특성상....

 근처의 직장인들로 인해 빈자리가 없이 가득 들어찬 손님들로 줄을 서서 대기합니다..^^

 

이곳은 남북 회담시 서울에 온 북한의 박성철 부주석이 용금옥을 언급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곳으로..

세월 만큼이나 예전부터 입소문이 난곳이기도 합니다...!!

 

 

점심 시간에 방문 했는데...

대부분 근처의 직장인들로 보여집니다..!!

 

 

10여분 기다려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미꾸라지의 원산지는 국내산 양식 미꾸라지라는 표기...

 

 

서울식 추어탕은 남도식과는 다르게 소고기와 사골,내장으로 우린 육수에 유부,두부,버섯등을 넣어서 끓이는 형태인데...

된장이 아닌 고추가루나 고추장으로 간을 합니다...

 

통마리 추어가 들어간다고해서 추탕이라고 부릅니다..^^

남도식이 걸쭉한 죽 같은 형태라면 서울식은 어찌보면 탕 같은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합니다...^^

 

 

원산지 표기...!!

 

 

물 한잔을 마시면서 추탕을 주문합니다..^^

 

 

깔린 반찬....!!

 

 

추탕이 나옵니다..^^

10,000원.

 

원래는 주문시 미꾸라지를 통으로 드릴까요?

간걸로 드릴까요? 물어본다고 하는데..

점심시간이라서 바빠서인지..

추탕 하나요라고 주문하니 물어보지 않고 간 추어탕이 나옵니다...

 

 

기본 제공되는 밥의 양은 적은편입니다...^^.

 

 

남도 추어탕과는 구분되어지는 서울식 추탕의 비쥬얼..!!

 

 

갈은 추어의 살이 조금 보입니다..^^

식사후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육수는 소의 내장부위를 사용해서 우리는데 곱창과 양도 사용한다더군요!!

사골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시던데..

 

소 내장의 누린맛이나 미꾸라지 특유의 내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지만...

소의 내장으로 우린 육수이고,미꾸라지를 갈아서 사용하는데..

 육수가 진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옅은 매운탕이나 어탕의 느낌!!

 

 

노오란 색의 국수가 들어가는데..

색을 보니 콩가루가 들어간 콩국수로 보입니다...

 

 

서울식 추탕답게 유부가 보이고....^^

 

 

느타리 버섯도 보이고,....!!

 

 

푸욱 우린 색을 보여주는 작은 크기의 두부도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보여지는것들이 유부와 두부,느타리버섯과 목이버섯인데...

크기도 작고 양이 조금 아쉽습니다...

국수를 빼면 내용물이 너무 적은듯 느껴지는....

 

 

파를 듬뿍 넣어서 내용물을 보충한후...

 

 

밥을 말아서...^^

 

먹어줍니다..^^

맛을 보면 추어탕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

 

 

국밥과 같은 형태인데...

어찌보면 옅은 어탕 같기도 하고,진하지 않은 매운탕 느낌도 나고,육개장의 느낌도 납니다...!!

흡사 순두부찌개 육수 같은 느낌도 납니다...

 

서울식 추탕은 상당히 맵게 끓여낸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한듯 한데...

그래서인지 칼칼한 맛이 조금 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테이블마다 산초가루가 비치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산초가루를 넣어서 제공되는듯한 맛을 보여줍니다...!!

 

 

마늘 장아찌가 입맛을 돋워줍니다..^^

 

 

고추도 넣어서....^^

 

 

김치맛은 그저 그런정도...!!

 

 

너무 작아서 분간하기 힘든 목이버섯도 보입니다..

 

 

빈 그릇 바닥을 보니 미꾸라지를 간 형태가 조금 보이기는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틈에서 식사를 하면서 주위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오래된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추탕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으신듯 하고,,,

대부분 단골이라기 보다는 근처의 직장인이 대부분인듯 보이더군요...!!

 

상가가 밀집된 중구 다동의 위치상 근처에 식당이 즐비하고,점심시간이라서 줄을 서서 대기후 식사를 하였지만..

갈아넣은 미꾸라지 양은 감안을 하더라도 표고버섯도 아닌 .....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재료인 맛타리버섯과 두부의 양은.....

 오랜식당의 점감어린 한그릇이라기 보다는 상업지에 상업화되어 변형된 한그릇 이라는 느낌이 갠적으로 강하게 들더군요!!

초창기에도 아쉬움이 있는 구성이었을지 궁금해지던.....

 

개인적으로 서울식 추탕을 파는 전통의 식당인 용금옥은.....

사골 육수와 내장 육수의 차이점일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 맛본 사골 육수를 사용하는 형제 추어탕의 맛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조만간 서울식 추탕 3대 맛집으로 통하는 곰보추탕맛도 보고 포스팅 예정입니다..!!

 

용금옥은 근처에 갈일이 있으시면...

서울에서 3번째 오래된 집이라는 타이틀식당으로 한번 정도 가볼만하다는 결론을 지어 봅니다...!!!

 

 

주소와 전번,.,,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