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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 제철 대구 지리탕맛을 제대로 내는 맛집,...(춘자 대구탕)

서비야 2013. 11. 20. 05:30

(홍대 맛집) 제철 대구 지리탕맛을 제대로 내는 맛집 ..(춘자 대구탕).

 

오늘은  자신이 파는 음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업주가 하는 그런집을 소개합니다..^^

요즘 제철인 생대구...!!

 

일본 생태의 방사능 영향으로 불안감에 ....

사실 생태의 수입 원산지가 캐나다, 러시아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95%이상은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

원산지를 속이는 몰상식한 생태판매 업주들 때문에 ....

갠적으로 한동안은 차라리 동태찌개를 드시는걸 권하는 서비입니다...^^

 

그래서인지...

생대구로 돌아선 소비자들이 많다는 기사도 나오고 ...

홍대 경남 예식장과.....                                                                                                                                                                                                   

현대 자동차 사이길로 들어서면....

첫번째 좌측 골목에 보이는 춘자 대구탕...!!

이집은 사장님이 시즌에는 직접 대구를 낚시로 잡아서 판매하는곳이기도 합니다...^^

홍대에서는 대구탕으로 유명하기도 한집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 대구탕 이런말씀..ㅎㅎ

초창기에는 김도 주셨던 모양이던데....

오늘 방문시에는 김을 보질 못했다는...!!

조미료를 쓰지 않으신다는 ....^^

확실히 조미료는 없는 음식을 판다는걸 계속 보시면 나옵니다...^^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대구...^^

대구는 회기성 어류라서 산란기인 11월~2월초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정말 십수년전까지만 해도 생대구는 금값으로 불렸지만 ....

몇년전 부터 1년 내내 조업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생대구 가격이 내린편입니다...^^

 

동해와 남해에서 많이 잡히고,..

겨울 대구는 산란철인 남해산을 쳐주지만...

 

급격한 해수온도의 이상변화로 지금은 딱히 지역별 조업은 무의미하게 보시면 될듯합니다..

단지, 작은 사이즈의 대구는 서해산으로 인식하시면 구분하시기에 쉬울듯합니다..^^

서해산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이집에서 감동받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매장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수많은 낚시의 도구들과 사진들이 빼곡합니다..^^

주방도 깔끔하고 매장관리도 철저히 되고 있는게 보입니다..^^ 

천장에는 낚시대도 보이고.,.^^ 

대구탕을 전문으로 하는집이지만 생선요리집의 비릿한 내음은 전혀 찾아볼수 없을만큼 깔끔합니다..^^

테이블마다 사장님이 대어를 잡은 사진들도 즐비하고...^^

반찬이 깔립니다..^^

테이블 마다 사진이 있는....^^

전날 술을 많이 마신 관계로 해장겸...

생대구를 먹고 싶지만...

 

점심때라서 간단히 대구지리탕과 대구곤이탕을 주문합니다..^^

사진만 보면 낚시용품 파는곳 같은 느낌도 드는..ㅎㅎ

이집 사장님..^^

반찬이 깔리고...

그다지 특별한건 없습니다..!!

대구탕에 필요한 간장과 고추냉이...!!

대구 지리탕이 나옵니다..^^

대구 토막 세덩이가 담겨 있습니다....^^

일단 육수 맛을 봅니다..^^

담백하다는 표현보다는 싱겁다는 표현이 아주 적절할듯 합니다..^^

 

그런데 뒷맛이 자연적인 단맛이 돌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대구를 살펴봅니다..^^

러시아산 냉동대구인데...

 

색깔을 보시기에도 냉동이지만 해동을 너무 잘 시키셨고....

냉동 대구 품질중에 최상의 대구임을 보여줍니다..^^

드셔보시면 생대구라고 할만큼 아주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용산의 대구탕 골목이나 여타 대구탕집에서는 일부 미국산 대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산은 러시아산보다는 가격도 저렴한편이고,작은 사이즈에 선도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더구다나 냉동 대구는 보관상태에 따라서 품질이 변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대구탕 드실때 대구살에서 묵은맛이 난다거나...

혹은 파이프 냉동고가 아닌 팬이 돌아가는 냉동고에 오래 저장된 대구는 수분이 증말된 대구를 접하게 되는데...

그런 냉동 대구살은 해동을 잘 시킨다고 해도 대구살이 퍽퍽하면서 스폰지 같은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집 냉동 대구는 거의 생물 대구와 견줄만합니다..^^

물론, 생대구와 비교하는건 조금 오버이긴합니다...ㅎ

일단 밥을 말아봅니다..^^

대구살이 아주 신선합니다..

 

참고로 이집 육수는 양파와 무,콩나물만 넣고,끓여서 내는 깔끔한 대구지리탕을 선보이는집인데...

대구 자체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서 마늘도 넣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마늘이 들어가면 대구 자체의 맛도 해칠것같아서 마늘마저 넣지 않는다는듯 들리는 이야기에 공감이 가기도 했습니다...^^

 

단지, 전골에는 고추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서 끓여준다는군요!!..

다시 보시면 대구살의 식감이나 제가 말씀드린 대구살의 느낌이 전해지실겁니다...^^

 

이집 대구지리탕을 처음 접하시는분들은 육수가 싱겁다고 할수 있으며,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그동안 드셨던 대구탕맛을 생각하시고 방문하시면 실망감도 느낄수 있다는점 참고 하시길바랍니다...^^

이어서 곤이 대구탕을 분석합니다..ㅎ

매운탕으로 주문했습니다..^^

대구지리탕과 4,000원의 차이가 나는데..

큼지막한 곤이가 4개정도니 고니 한개당 천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대구 세토막과...

육수는 지리탕과 비슷한데....

정제된 고추가루만 달랑 넣어서 매운탕...!!ㅎ

 

청양고추가루를 쓰는지 칼칼하면서 담백합니다..^^

갠적으로는 지리탕으로 드시는걸 권합니다...^^

곤이 크기가 엄청납니다..                                                                                                                                                                                                

더군다나 곤이의 상태가 아주 신선합니다..^^

보시기에도 손질 또한 깔끔하게 되어 있는..^^

 갠적으로 곤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깨끗하게 손질된 점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어서 알말이를 주문합니다..^^

모양도 그렇고 평범합니다..^^

단지,원래는 대구알이 들어갔다는데....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있어서..

날치알을 넣으셨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찾으려해도 보이지 않고,느끼려해도 느껴지지 않는 날치알....ㅠㅠ

날치알이 들어간건 맞는듯 합니다..오른쪽 계란 틈 사이에 보이는 알의 정체...ㅋ

아마도 계란과 날치알을 한꺼번에 넣고 풀어서 후라이팬에 부쳐주는듯 한데...

갠적으로 계란을 후라이팬에 올린후 따로 날치알을 올려서 말아주면 식감도 좋고 보기에도 좋을것 같다는 바램이 들더군요...!!

남김없이 개운하게 밥까지 말아서 잘 먹었습니다..^^

원산지 표기....

고추가루 원산지는 모르겠습니다..

갠적으로는 칼칼함이 느껴지는 맛으로는 국내산 청양고추가루를 쓰는듯 보입니다.. 

제가 조금 일찍 방문했는데...

점심 시간이 되니 자리가 만석이라는..^^

 밤 10까지만 영업합니다..^^

 전번과 주소..

위치입니다..^^

 

이집 사장님은 이 식당외에 수산물 가공업체에도 병행해서 종사하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역시 러시아산 냉동대구의 품질이 남다르다는걸 느끼고 왔습니다..

 

수산물 쪽에 해박함도 느껴지고,대구 전문 식당답게 좋은 재료와 그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서 내주는 이런집..!!

강추할만합니다..^^

 

참고로 이집 생대구 전골은 6~70cm의 생대구를 쓰신다는데..

이정도 사이즈면 보통 4KG이상 나가고 큼지막해서 생대구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단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용산의 대구탕 골목이나 시중의 대구탕집에서 드시던....

그 대구탕맛을 생각하시고 가시면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릴듯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조미료맛에 길들여져셔 야채로 우린 그 자연적인 맛에 익숙하지 않은분들은 비추천합니다..

 

갠적으로 술 마신 다음날.서비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지리탕 먹으로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