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용산구 맛집

다시 찾은 맛집이 가본집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이태원..바다식당..

서비야 2013. 8. 27. 05:30

몇주전 모임이 있어서 다녀온 ...

이태원 바다 식당....!!

부대찌개와 스테이크로 유명한...이태원맛집..!!....^^

 이태원 전철역 내려서 아우디 매장을 끼고 쭈욱 들어오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요집도 나름 이태원에서는 유명한...^^

 보이는 바다식당...^^

 정말 몇년만에 가보는건지 기억도 없습니다...

 일단 들어가 봅니다...

 방송도 여러번...

 육수는 한우 1+사골을 쓴다는 문구...

 체인점이 없는 맛집...

 훤히 보이는 주방...

 역사가 있음을 말해주는 바랜 신문 기사..

 주방도 분주하고....손님들로 인해서 시끌벅적한...

 이분은 정말 다녀가신걸까?..

 예약해 놓은 자리로 찾아 들어갑니다..

 반찬이 깔리고..

 소스...

 소고기 소세지....

감흥이 없다...

 그래도 먹어준다..

 소고기 소시지....

 존슨탕 소짜....18,000원..

 이집은 아는 사람은 다아는..끓여먹는게 아니라 끓여서 냄비만 올려준다..

 더군다나 육수 리필은 안된다...

 한우1+육수은 인정한다...

 소시지나..

 햄은 ..

 나름 먹어줄만하다...

 반찬들은 나름 괜찮은 편이다..

부대찌개를 덜어서 몇수저 먹으면 식어버리는 존슨탕....

 공기밥은 별도 계산이다...

  폭찹....

 시큼 달큰한 바베큐소스를 입은 목살...

 맆이라는게 처음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맛본 그 소스맛..!!

 추억이라는 이름이다..

 밥을 먹다가 식어버린 육수에 수저를 내려놓는 행님.....의정부 사시는분이다....

 함께 한 누님도 마찬가지이다..

 흔하디 흔한 부르스타 하나정도 냄비밑에 깔아줘도 좋으련만...!!

 돼지갈비..

소스는 동일하다..

 십여년전 술 마시고  방문해서 맛나게 먹었던 가물한 기억.....

 나는 그 당시 뭘 먹었던걸까?

 엄청나게 많아지고 업그레이드 되고 다양한 부대찌개집들을 두루거치면서....

 변한 내입맛을 탓해야하나?...아니면 유명세만큼 여전히 맛있는 집인데....

 촌스러운 내입맛을  탓해야할지...?

한번 유명세를 치룬 식당은 여전히  대박행진중이다...

손님이 많다하여 불친절함도 늘고...

 

변화하는 세월에 따른 배려가 아쉬움으로 남아서일까?.!!

서비에게 이젠 가본집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