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시골된장으로 끓이는 옛맛 동태찌개..아빠가 차리는밥상.

서비야 2013. 2. 16. 13:17

불금....

술 한잔 하자는 전화를 뿌리치고...

요즘  술한잔 하면 숙취가 너무 오래가는듯 해서..ㅋ

 세남자 구수한 시골 된장을 넣은 동태찌개를 끓여서 먹습니다..^^

 제대로 육수를 내 봅니다..^^

 다시멸치와 디포리,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다시마 건져내고...

건져낸 다시마는 잘 씻어서 먹기좋게 자릅니다..^^ 

 이렇게 자른후 초장에 찍어서 .....ㅎ

 불 조절해서 육수를 우립니다..^^

 어느정도 육수가 우려지면...

 멸치와 디포리 건져내고...

 무를 넣어줍니다..

 고추가루 ..

 다진마늘..

지인의 어머님이 시골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해서 앵벌이해온 재래식 시골된장 한 수저 넣어줍니다...^^

 간은 새우젓으로...ㅎ

 동태와 알 준비....^^

 동태와 알은 자연해동 시켜야 살이 부드럽고 맛납니다..

 그리고,동태는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야 비린내가 덜 합니다..^^

 알 넣고.,...

 끓으면 거품 걷어내면서..ㅎ

 두부도 미리 넣어줍니다...

 된장이 들어가서 시골틱하게 두부가 불어버리게 말이지요..ㅋㅋㅋ

 어느정도 동태와 알이 익으면....

청양고추도 넣어주고..

 대파...

 완성...

 상에 올리기전에 팽이버섯 한줌 올려줍니다..^^

 완성...^^

 우선 팽이버섯 부터 먹습니다..^^

 두부도 한참 끓였더니 부풀어서 더욱 부들,부들 합니다.^^

 꼬맹이들 먼저 조금씩 떠서 건내줍니다.^^

 시골 된장으로 끓여서 인지 육수가 아주 구수하면서 입안에 착 감깁니다..ㅎㅎㅎ

 알도 먹어주고...

 부들,부들 두부도 먹어주고...

 고니도 먹어주고...

 자연해동시켜서 동태살이 생태살 같이 부드럽고 식감도 좋습니다.^^

 다시마도 초장 찍어서...

 맛납니다..^^

 꼬맹이들도 잘 먹습니다.^^

 막 퍼먹어줍니다.ㅋㅋㅋ

 동태찌개지만 국같이 먹습니다.ㅎㅎㅎ

 다시마는 초장 찍어서 밥에 올려서.....싸 먹는 식으로..ㅎ

 바다내음에 다시마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동태 머리는 아빠 차지...ㅎ

 시골스럽게 끓여서인지 구수한 맛에 육수는....

 이렇게 리필해서...ㅋㅋ

 남김 없이...ㅋㅋ

 흡입...ㅋㅋㅋ....ㅎㅎ

동태찌개는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맛이 틀립니다..

 저 또한 몇번 동태찌개 끓이는 방법에 대하여 올린글이 있지만...

 제대로 숙성된 시골 된장이 주가 되어서 구수하고 깊이 있는맛이 그리울때는 이런식으로도 끓여서 먹는답니다..^^

 

김치찌개는 김치가 맛있어야...ㅎㅎ

된장찌개는 된장이 맛있어야...ㅎㅎ

 

그 깊이 있는 재료의 숙성 시간이 음식맛도 다르게 만드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