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서대문구 맛집

내 인생에서 최악의 삼선 짬뽕을 접하다.....

서비야 2012. 8. 17. 02:37

어제 마신술에 속이 쓰려서..

점심은 삼선짬뽕을 먹으러 갔다...

 내 인생에서 최악의 삼선 짬뽕....ㅠㅠ

 연남동에 자주 가는 편인데...

 지나다니면서 매운맛 짬뽕이라는 이 메뉴에 이끌려서.....ㅠ

 오늘 찾아간집...

 기타 메뉴들..

 오늘 최악의 짬뽕을 맛보게한 이 낚는 메뉴판.....ㅠ

 이 근처 화교들이 하는 중국집과 중국 포차가 많다...

 볶음밥으로 유명한집도 있고......

 중국 손만두 맛집도 많다.

 일단 들어간다..

 메뉴와 가격은 느무 착한 편이다..

 화교분이 하신다는...

 메뉴는 입맛 돌게 만든다...

 오늘 짬뽕과 군만두만 먹어서 요리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질 못하겠다...

 내부는 자그마하고 깔끔하다..

 테이블도 깔끔...

 기본 찬..

 군만두....

 돼지 냄새도 나고...

 분명 식자재 중국만두다...

 바삭한거 말고는 뭐라 할말이 없다..ㅠㅠ

 이어서 나온 내 인생 최악의 짬뽕.... 

 냉동 홍합.냉동 식자재 중국산 갑오징어,새우......선도가 영 아닌...

 중국산 냉동 해물 퍼레이드....그것도 질 낮은 저가...

 너는 갑오징어니 꼴뚜기니...ㅠㅠ

 국물맛도 맹물에 고추가루 푼맛....청경채도 아닌 얼가리 배추 쪼가리...

 너무 심하다..

 같이간 분이 시킨 대합짬뽕....

 심하다..

 대합 네개...

 조개살은 세개...

 대합도 미리 삶아서 올려준듯 조개의 탄력도 없다..

 육수도 조개 육수맛이 아니다...ㅠㅠ

 대합..

 그래도 얼추 먹었다....

 연남동 도로변에 있다...

 옆집은  중국식 손만두 맛집이다..

 주소..전번..

위치..

 

내 인생 최악의 삼선 짬뽕...

가격대 6,000원 착하다..

그러나 착한 가격으로 위안을 삼기에는 너무 했다..

 

저가 식자재 해물을 쓰고...

국물맛도 영 아니었던....

 

오히려 배달 시켜 먹는 짬봉이 나을뻔..ㅠㅠ

 

역시!!!!....삼선 짬뽕은 영등포 송죽장을 가야한다는 결론....

전날 술 마셔서 속 풀러 갔다가 속 울렁거리게 먹은 내 인생 최악의 짬뽕....ㅠㅠ

낚이지 마시길.....^^

 

역시 삼선 짬뽕은 영등포 송죽장을 가야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절실하게 느끼게해준 점심 식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