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영등포구 맛집

주인이 바뀌면 맛도 변한다는 진리....감자탕과 순대...

서비야 2012. 7. 27. 16:26

휴가때 맡겨 놓았던 우리 막내 강쥐를 찾으러 여동생네 집에 갔다가 제부와 한잔 하기로 ......

 

문래동 로데오 거리 먹자골목 끝에 있다..

너무 보고 싶었던 울 강쥐...ㅎ

 상호는 같은데 주인이 바뀌었다는..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맛이 없어서 안가던 곳이다..

 동생의 추천으로 맛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말을 믿고 한잔하러 간집...

 입구....전부 방으로 구성...

 메뉴판..

 적당한 가격대...

 날씨가 더워서 시원한 맥주와 소주를 주문한다..

 감자탕 중자.......

 꼬맹이들 입맛에 맞춰서 달달하게 만들어서 나온 돼지갈비 두루치기...

 먹다가 찍어서 조금 부실한 사진이다..

 벽면 메뉴판들..

 확실히 주인이 바뀌고 나서 육수맛과 뼈다귀도 넉넉한편이다..

 실한 살들...

 뼈 추가로 배부르게 먹어준다..

 써비스로 주신 순대...

 손맛나는....ㅎ

후식으로 나온 호박 식혜...

살 얼음이 둥둥....시원하고 달콤하다..

역시 음식점 주인의 마인드가 그집을 성하게도 망하게도 만든다는 ......

 

맛이 좋아지고 넉넉한 인심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보는듯...

빈자리가 없다....

오래도록 초심이 이어지는 그런 집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동생 덕분에 저녁을 때운....ㅋㅋ

하루 솥 뚜껑 운전 쉬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