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마포구 맛집

룸안이야...젊은 사람들만 가는 술집...

서비야 2012. 4. 22. 17:27

술 한잔 생각에 지인들과 조용한 술집을 찾던중 홍대 수 노래방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룸안이야라는 주점을 방문 했습니다...

 

 홍합 요리집을 가려다가   2층에 룸이라는 문구를 보고 조용히 한잔 하려고 2층에 위치한 룸안이야라는 술집으로 갑니다...

 게단을 올라가면....

 룸 번호와  룸이 보여집니다..

 정확히 말하면 룸이 아닌 칸막이 술집입니다..

화장실...

 구조는 이런식으로 10여명이 들어갈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격은 젊은 사람들이 찾을만한 저렴한 가격대 입니다..

세트.........저렴하져..ㅎ

옛 추억을 더듬어서 ....한때 레몬소주가 히트할때가 있었죠?......!!!!

오늘은  생과일 소주...딸기 주문 합니다..

 기본 안주 숙주 볶음 입니다..

 생과일 딸기 소주....

 진짜 생과일을 갈아서 칵테일한  목 넘김이 좋습니다..

 

 써비스 팥빙수....

 써비스 안주가 기본 안주를 무색하게 만드는듯 합니다...

 착한 가격에...

 유린기....평범합니다..

 만만한 안주입니다..

중요한 점은 10여명의 젊은 대학생들....

그리고 분장한 나이 확인 불가능한 처자들......

방마다 가득 차서....너무 시끄러웠다는것...

고레고레 지르는 소리와  칸막이 룸에서도 대화하기 힘들정도여서...

사실 알탕 주문한건 취소하고  30분만에  나와서 다른곳으로 .....

 

젊은 사람들의 술 문화 ....

개방된 술집에서는 그리 떠들고 발광할수 없음을 표현할수 있는  칸막이 술집으로 영업하는 전략은 너무 좋은듯...

하지만 40 중반의 저로써는 감당하기 힘든....정신 없음에...같이 온 지인들과 대화 조차 힘든....

 

조용하게 한잔하는걸 좋아하는 저로써는 적응하기 힘들었던 술집 이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