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맛집)백석역 미스터 곰탕집에서 느낀 곰탕 이야기

(일산맛집)백석역 미스터 곰탕집에서 느낀 곰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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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원당시장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불친인 오스킨님에게 연락을 해서 점심을 같이 했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스한 국물이 생각나서 곰탕 한그릇 먹으러 들어갑니다..^^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한우 곰탕...!!

 

점심 할인 이벤트를 하는 중인듯 하더군요!!

3인 이상이 가야 할인이 가능하다는..!!

 

1억원을 배상한다는 한우 도가니탕...!!

아마도 대부분 수입 스지를 도가니탕이라고 파는곳들이 많다보니...

진짜 한우 도가니탕을 파는 곳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실내의 모습..!!

 

인상적이었던 명품 안성 방짜유기..!!

병원균 살균효과와 해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식중독균을 99% 살균한다는 ....

한마디로 방짜유기는 세계적으로 인정할만란 우리 고유의 살균 위생그릇이죠..!!

 

이집은 1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방문한날 등급 판정서에는 투뿔한우로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도가니탕은 대부분 도가니와는 다른 스지(소의 힘줄,근육)를 도가니탕이라고 파는 경우가 많고,...

진짜 도가니탕이라고 파는곳을 가보면 수입산 도가니를 비싼 가격에 파는곳도 가보았는데...

진짜 한우 도가니가 아닐경우 1억원을 배상한다는 진짜 한우 도가니탕을 파는곳은 근래에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명품 안성 방짜유기에 대한 설명과...

믿을만한 100% 국내산 재료로만 만든다는 김치에 대한 설명..!!

 

1등급 이상의 한우고기만으로 우린 육수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메뉴.,...

 

원산지 표기....!!

 

방짜유기에 담긴 반찬들이 나옵니다..^^

판매도 한다는 오징어젓에는 마늘과 마늘쫑도 들어간 점이 인상적입니다..^^.!!

 

주문한 도가니탕과 곰탕이 나옵니다..!!

 

도가니탕 12,000원..!!

진짜 한우 도가니탕 가격으로는 12,000원이면 착한 가격입니다...!!

누린내 없이 상당히 깔끔한 맛의 도가니탕은 뚝배기에 제공이 됩니다...!!

 

우측에 소의 무릎 도가니가 보이시죠...!!

12,000원의 무릎 도가니탕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비쥬얼과 가격입니다...

단지 도가니 부속 부분은 풀어지기 전에 미리 건지더라도 도가니뼈 부분은 더 푸욱 우렸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진짜 도가니의 맛이 이런것이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서비가 주문한 곰탕입니다..!!

9,000원!!

 

육수와 고기의 양이 많은편은 아닌데...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고기의 양이 적은듯 하지만 한우 1등급 이상을 사용한다는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육수는 상당히 깔끔하고 담백한데...

구수한 감칠맛은 덜합니다..

너무 싱겁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한마디로 나주 곰탕버전입니다..!!

 

후추와 천일염으로 간을 해서...

 

밥을 말아서 먹습니다..^^

밥을 말고 소금,후추간을 하고 나면 은은하게 고기 육수맛이 느껴집니다..!!

 

일단 이집의 고기를 보면 상당히 질 좋은 한우로 느껴집니다...!!

 

근막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태 부분....!!

양지,사태만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극찬하고 싶은 이집의 김치....

일단 김치 자체가 시원하면서 깊은 양념의 맛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이런 김치는 명품김치라는 말이 붙어야할것 같은...!!

 

오징어젓을 판매한다는 문구에 얼마나 맛있길래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역시나..!!!!

마늘쫑과 마늘이 섞여서 같이 먹는 오징어젓은 상당히 별미입니다..!!

 

시중의 설렁탕 깍뚜기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약간 무르면서도 시원하고,달큰한 맛이 곰탕과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희한하게 이집의 곰탕은 밥을 말기전에 맛본 지나치게 심심한 곰탕맛과..

밥을 말고,간을 한후 맛보는 곰탕 맛이 다르고,.,,,

김치를 얹어서 먹는 곰탕 맛이 각기 다릅니다..!!

한마디로 먹을수록 고기육수맛이 증가하는것 같은 느낌!!!

'

기본적으로 설렁탕은 뼈를 고은것을 말하고...

곰탕은 고기와 내장,소꼬리를 고은걸 말하는데...

 

설렁탕은 대부분 비슷한 기준이 있지만 ....

곰탕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다양해집니다...

곰탕으로 유명하면서 곰탕의 기준이 되어버린 서울 명동의 하동관과 일산에는 서동관이 곰탕으로는 유명한데..

이 두곳은 고기만이 아닌 소내장, 차돌이 상당량 들어가서 어찌보면 오늘 방문한 미스터 곰탕과는 육수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소 양지,사태로만 맛을 낸다는 나주 곰탕은 앞에서 설명한 하동관 곰탕과는 또다르게 구분되어지는데...

나주곰탕도 ...

나주에 가서 먹는 곰탕과 서울에서 나주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곳을 가서 먹는 나주 곰탕과는 확연히 다른맛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도축한 소를 얼마나 빠르게 구입해서 탕으로 우리느냐에 따라서 맛이 결정되는데...

 

도축한 소의 숙성과정 없이 신선한 고기로 끓여내는 육수와 ...

숙성과정을 거친 며칠 지난 등급이 높은 고기로 끓여내는 육수에서 차이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구워먹는 고기가 아닌 육수를 우리는 고기는 등급 보다는 신선도에 따라서 육수맛이 좌우 되는데..

예를 들면 사골도 육수가 잘나온다는 앞사골과 뒷사골의 기준을 배제하고, 냉동고에 오랜시간 보관된 사골과 ...

바로 잡아서 발골한 뼈에 피를 빼고 우리는 육수는 확연하게 구수함에서 차이가 납니다..

 

오늘 방문한 미스터 곰탕의 곰탕은 한마디로 고기만을 넣고 우린 육수라서 나주 곰탕이라고 말해야 할듯 합니다.....

고기만으로 육수를 낸다는것이 상당히 어렵기도 합니다..

물론 부수적인 채소들이 맛을 보충해주지만.....

이집 사장님은 기본적으로 미각을 좌지우지하는 소금 조차 넣지 않고 기본 재료로만 맛을 낸다는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곰탕이라는것이 꼬리곰탕을 제외하고 설렁탕 처럼 오랜시간 장시간 우리는 방법이 아니다 보니..

사태와 양지의 소고기만으로 육수맛을 내려면 상당한 양의 고기가 들어가야하고....

소의 내장과 차돌도 다량 들어가야 맛을 내는게 수월한데...

 

이집에서 사용하는 한우는 1등급이상을 사용한다는 자부심과 소금 조차 넣지 않는 저염식을 만든다는 고집으로 만드는 곰탕이지만..

대중적인 입맛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직하고 믿음이 가는 천연재료로 우린 안심 먹거리 곰탕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믿고 먹을 식당 없는 요즘...이런 식당은 착한 식당이라는 타이틀이 딱인듯 합니다...!!

 

한그릇 뚝딱 잘 먹었습니다..^^

 

육수 리필 해서 한사발 들이키고..!!

 

아빠의 마음으로 안심 먹거리라는 생각에 ....

꼬맹이들 먹이려고 곰탕 두그릇 포장해서...

 

주소와 전번...

 

위치입니다..^^

 

후식은 오스킨님 단골 카페인 커피바이제임스에서 부드러운 라떼 한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