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맛집)연잎밥이 맛있는 모임하기 좋은 한정식집(다올 한정식)

(강남구청맛집)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모임하기 좋은 한정식 맛집(다올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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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 다올이라는 한정식 집을 다녀왔는데...

최근에 다녀본 한정식집 중에 가장 편안하고,고집스러운 오너쉐프의 음식에 대한 열정에 ...

그리고 식재료에 대해 민감한 서비가....

식사를 하는 내내 만족감을 느끼고 온 집이랍니다......^^

 

참고로 이집 여사장님은 사업도 크게 하신분이라고 하시던데...

남편분은 국악을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가끔 넓은 마당에서 국악 공연도 하신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독특하게도 이집 여사장님은 사업을 하시면서도 매일 도시락을 직접 싸 가지고 다니셨다는데...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피부 때문에 인스턴트와 불량 식재료가 난무하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질 못하고,..

손수 만드시는 음식으로만 식사를 하시다가 결국 안심 먹거리에 대한 갈망으로 음식점을 차리시게 되셨다고 하더군요!!

그 결벽증 같은 음식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요리..!!

 

이집 여사장님과 식사를 마칠 즈음에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미모도 상당하시지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는 말씀과 자신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들으면서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강남구청역에서 선릉 방향으로 도보로 10분....

한적한 2층 양옥집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맛 지킴이 다올..!!

 

입구에서 발렛 파킹을 해줍니다..^^

 

이집은 한정식집이기도 하지만...

단품 메뉴들이 가격도 착하고,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음식을 접할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집 연잎밥은 정말 감탄을 할만큼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주는 집입니다..^^

 

이집의 모든 음식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기본 양념인 집장에서 부터 싱싱한 식재료를 매일 여사장님이 직접 새벽장을 봐서...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웰빙 식단을 차려내는곳이기도 합니다...^^

 

한정식 메뉴구성과 가격이 입구에 보입니다..^^

 

점심 특선 다올 정식은 구성면에서 보면 가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곳은 친척집에 놀러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할만큼 무언가 상당히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에는 식사후 가을 햇살을 맞으면서 편안하게 차 한잔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수 있는...

잔디 마당이 서울 외곽의 한적한 카페 같은 느낌도 납니다..^^

 

식당 같은 느낌이 전혀 없는 다올...!!

 

갠적으로 입구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 한잔 하고 싶어지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어느 작가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한점이..^^

 

1층의 실내구조입니다..^^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을 위한 방으로된 단독 룸도 있습니다..^^

 

2층 실내 ...!!

 

모든 테이블이 넓은 창을 보여주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2층에는 베란다로 나갈수 있는 문이 있는데..

한쪽 공간에는 장독들이 즐비합니다..

이집의 모든 장류를 이집 오너쉐프이신 사장님이 직접 전부 담으신다고 하더군요!!!

 

2층 베란다에서 보는 1층의 전망이 학창시절 가족들과 모여 살았던....

부모님이 직접 지으신 2층 양옥집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점심 특선 메뉴와...

 

간단한 점심,저녁 메뉴...

 

한정식 메뉴는 35,000원에서 부터...

 

55,000원구성....

 

77,000원의 구성...^^

 

개별 요리 메뉴들...

 

주류와 차 메뉴....!!

참고로 이집은 연잎밥이 상당히 수준급맛을 보여주는데...

포장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1인 55,000원 구성의 다올상을 주문합니다..^^

호박죽과 물김치가 먼저 나옵니다..^^

 

부드럽고,자연스러운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호박죽으로 속을 달래고...^^

 

이어서 나오는 백 석이버섯을 복분자 소스에 버무린 샐러드가 나옵니다...

 

복분자의 상큼하면서 석이 버섯의 재미난 식감이 입맛을 살려줍니다..^^

 

이어서 미리 만들어 놓은 느낌이 아니라 바로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낸듯한 잡채가 나옵니다..

 

묵 샐러드...

 

평범한듯 느껴지는 묵 샐러드인데 소스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샐러드는 당귀잎도 사용하시는듯 한데 당귀 특유의 향이 무미인 묵과 상당히 조화롭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낙지볶음..!!

 

고추장이 아닌 간장을 기본으로 한 낙지 볶음인데..

약간의 불맛도 느껴지고,표고의 향이 상당히 좋고,담백하면서도 야채의 익힘정도도 적당해서 식감이 상당히 좋고,맛있습니다..^^

 

바로 부쳐서 내주는 전...!!

 

시금치를 갈아서 반죽에 사용하신다는데 파와 바지락살이 보입니다..^^

 

동태전은 상당히 정성이 느껴지는 ....

아마도 전 부쳐 보신분들은 아실듯....!!

계란의 색감이나 익힘을 보면 아주 약한 불에서 후라이팬을 지키면서 시간을 요하면서 부쳐낸 전이라는걸...!!

 

오늘은 입맛 까다로운 미모의 여성 두분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차를 가져오셔서 서비와 함께한 형님만 소주 한잔씩..^^

 

이어서 새우 버터구이가 나옵니다..

 

껍질까지 까서 먹기좋게 배려한 부분이 참 인상적입니다..!!

 

한방수육..!!

수육은 생 삼겹살을 사용하신것으로 보이는데...

윤기가 상당히 남다르게 보이고 썰어낸 수육의 단면 상태를 보면 보통 칼 솜씨가 아닌게 느껴집니다..!!

촉촉한 수육이 보기에도 상당히 먹음직하기도 하지만 돼지 냄새가 전혀 없고,상당히 부드럽고 삶기도 아주 적당해서 맛있습니다..^^

 

무말랭이 무침은 양념이 상당히 들어가 있는데 하이얀 밥에 비벼 먹고 싶을만큼 만족스럽습니다..^^

 

이집은 기본적으로 요리에 당귀를 많이 사용하신다고 하는데..

지금 사진에서 보시는 당귀는 조림 형태로 만드시는데,향이 좋고,달큰하면서 깊은맛이 상당히 별미입니다..!!

 

당귀는 여성분들에게 특히 명약으로 손 꼽는데...

기본적으로 혈액 순환을 도우면서 몸을 따스하게 해주고,빈혈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피를 만들어주고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분들 월경통을 제거해 주는 진통 효과도 있다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변비에 특효라고 하니 소화를 돕는 음식 궁합의 고심한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삼겹 수육에 무말랭이 무침과 당귀조림을 함께 먹어주면 맛있다는 말이 바로 나오는...^^

 

이어서 전복 구이가 나오는데..

오븐에 구워서 수분을 지나치게  날린 부분은 아쉽습니다..!!

갠적으로는 손님 상에 내는 마지막에 작은 버터 라도 살짝 올려주고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촉촉하니 더 먹음직한 느낌이 들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굵은 소금을 조금 얹어서 ....

전복은 늘 맛나는..^^

 

한방 갈비찜..!!

갈비찜 위에 얹어진것도 당귀로 보이는데 참당귀잎으로 보입니다..^^

 

은은한 단맛에 짜지 않고,...

 

수삼도 보이고..

 

뼈와 살의 분리가 쉽고 부드럽습니다..^^

 

일행중에 전을 좋아하시는분이 있어서....

모듬전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25,000원..!!

 

석이버섯전....

촉촉하니 별미더군요..!!

 

미리 초벌로 부쳐진 전을 데워주는게 아니라 주문 즉시 부쳐내주는 전맛은 언제나 참 맛있습니다..^^

비오는날 이집 넓은 유리창을 타고 내리는 비를 보면서 바로 부쳐주는 전에 막걸리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편안하게 집에서 술한잔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것 같은...^^

 

한정식 마지막 코스인 식사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 한정식 코스를 먹으러 가면 대부분 마지막 식사는 단촐한 몇가지 반찬에 밥과 국이 전부인곳이 많은데..

 

이집은 정갈한 6찬이 깔립니다...^^

 

그리고,이집에서 서비가 정말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은 연잎밥...!!

 

연잎밥도 일부 한정식 집에서는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일차 가공된 연잎밥을 대량으로 사다가 사용하는곳도 많은데..

이집 연잎밥은 이집 여사장님이 정성 들여서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연잎을 재활용하는곳들도 많아서 연잎밥을 드실때 향이 없는 연잎밥도 접한적이 있는데...

이집은 연잎을 펼치면서 전해지는 연잎의 향이 상당합니다..!!

 

다양한 내용물의 구성 자체가 건강해지는 느낌이고,찰진 식감을 표현하면 자연적인 대추의 단맛이 느껴지고 ...

찰진 약밥과 같지만 덜 단 느낌..!!

 

그동안 서울에서 몇곳의 유명하다는 연잎밥을 먹어보았지만...

이집이 그중 손꼽을만한 풍미와 맛을 보여줍니다..!!

메뉴판에 포장된다는 문구가 있는 점에 공감이 갑니다..!!

 

보리굴비도 나오는데..

 

간만에 맛보는 귀한 보리굴비 내장은 양보할수 없어서 서비가 냉큼........ㅋ

 

보리굴비도 말리는 방법이나 보관 방법에 따라서 그 맛이 미세한게 다르게 느껴지는데...

 

이집의 보리굴비는 상당히 품질이 좋습니다..^^

 

크기를 보면 살을 먹기 좋게 바르기는 했지만 수저 크기 비슷한 사이즈인데..

시중에서 한마리 상품으로 10만원하는 보리굴비와 견줄만큼 말림정도나 자체적인 숙성도,식감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이집 보리굴비정식은 연잎밥과 더불어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보리굴비는 머리통도 씹어 먹으면 아주 별미라서 서비 차지..^^ㅎ

 

직접 담군 된장으로 조미료 없이 슴슴하게 끓여내는 된장국은.......

 

숭늉 버전 같은 입가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집은 한정식 코스 마지막 식사 상차림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식은 배 한쪽씩..!!

 

원산지 표기...

참고로 이집은 고추가루도 철원에서 직접 공수해서 직접 갈아서 사용하신다고 하니 그 정성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마무리는 식혜와 커피로....!!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집 여 사장님이 오셔서 음식에 대해 의견을 물어주시는데..

이 또한 대접 받는 인상을 주더군요!!

 

상당한 미모에 편안한 인상으로 주방과 홀을 총괄 지휘하시면서 만들어낸 음식들의 정성에 감동마저 주는집...!!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천연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서 맛있다는 말이 바로 나오는....

안심 먹거리를 판매하시겠다는 이집 사장님에 열정에 박수를 보내면서..

 

서비가 강추 합니다..^^

 

주소와 전번....!!

 

늘 먹거리에 대한 불안함이 늘어가고,믿고 찾을수 있는 음식점을 만나기 힘든 요즘...

양념을 포함한 모든 식재료들을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이런집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라는 맛집 블로거 서비의 바램입니다..!!

 

참고로 이집은 일반적인 한정식집 처럼  미리 만든 음식을 데워서 주는 그런 무늬만 한정식인집이 아니고...

바로 만들어서 내주는 신선한 요리들이 대부분이라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성격 급하신분들은 참고 하시고,느긋하게 여유로운 느림의 미학을 즐기실 분들에게는 서비가 완전 강추 합니다..^^

 

맛집 블로거로써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 내는 믿을수 있는 음식으로 식사를 한 이날은 참 행복했습니다....!!

 

1년만에 블로그 배경 음악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배경음악은 갠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곡인 "KISS THE RAIN" 이었는데.....

최근 오랜만에 드라마에 빠져서 설레이기도 하고,안타까움에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면서...

방영 내내 행복했던 MBC드라마 내생애 봄날...!!

 

주인공인 봄이 수영이 직접 부른 "바람꽃"으로 변경했답니다..^^

들을때 마다 아련한 슬픔과 함께 가슴이 참 따스해집니다..^^!!^^

 

 

 

오늘 날씨는 영하라고 하는데 따스하게 입고 활기찬 11월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