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서대문구 맛집

맛집 블로거 서비의 솔직한 고백과 고민!!

서비야 2014. 7. 6. 07:00

오늘 서비의 포스팅은 맛집 블로거라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늘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맛집 블로거,....!!

과연 전부 맛집일까요?...!!

 

저도 맛집 블로거이고 ...

제 포스팅을 자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늘 맛있다는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갠적이고,주관적이지만 제 포스팅에 믿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정말 맛집이고,

가볼만한 집이면 재료설명과 조리법에 대한 요리구성과 서비스를 포함하여 ....

제 닉인 서비를 걸고," 서비가 추천합니다"라는 문구를 쓰곤합니다...!!

참고로 오늘 사진은 서대문에 있는 술집인데...

사진을 찍고도 포스팅하고 싶지 않은 많은 곳들 중 한곳입니다...!!

 

며칠전 신촌에서 지인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같이 소주를 마시던 지인이 친하다며 부른 동생이었는데...

 

2년전 저질 화소의 핸드폰으로 마구 잡이식으로 찍어서 포스팅을 했던 민물장어집이 있었는데...

저는 그 당시 요리 블로거였지만 간혹 맛집을 올리곤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 인터넷을 도배하던 맛집이라고 해서 어머님과 작은 아들과 함께 방문후 불친절 부분을 심하게 쓴적이 있습니다..

 

친분이 있는 몇 블로거님들은 아시겠지만...

서비가 대학 졸업후 대기업 그룹 공채로 유통계열에 입사후 식품,비식품,양곡,청과,야채,정육,생선을 거치며,

이후 생선코너 칼질 부터 시작해서 그당시 하루 수산물만 1~2억 구매를 하는 수산물 바이어까지....

수산업에 오랜시간을 바닥 부터 굴러서 시세를 알기에 그당시 이집의 장어가격은 정말 착하다는 사실적인 이야기도 썼습니다..!!

이날 처음 보는 지인의 동생과 이야기 도중 친누나가 하는 업소에서 어느 블로거가 쓴 사실적인 포스팅에 공감은 하지만...

그 당시 너무 피곤했고,의욕도 없었던 터 이기는 했지만...

충격으로 남아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들었지만 아직도 기억한다고 하면서 핸드폰에 저장된걸 보여준 포스팅....!!

 

세상은 좁다고 하던가요...!!

그 포스팅은 그당시 촛점조차 맞지 않는 사진으로 올린 제 포스팅이었습니다...!!

저는 어찌되었건 미안하다는 말을 했지만...

대범하게도.....!!

그당시 쓴글이 사실이고 다 맞다고....

영업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

개인적으로...

한동안 참 힘들었다고....웃으며 말해주면서....

 

지금은 자신도 넓은 안목을 가진 시점에서 블러그를 운영하면서 인지도 있는 블로거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어찌보면 그당시 서비는 요리 블로거였고,그나마 인지도도 없는 초짜 블로거였기에 파급력도 없었지만....

 

지금은...

맛집 블로거로 변신후 최근까지....

고맙게도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뷰가 존재하던 며칠전까지  뷰의 조작없이 올해 꾸준하게 다음에서 맛집 2~3위를  유지하는 조회수를 선물로 받게되더군요!!!!

몇곳의 업소는 제 포스팅으로 줄을 세우는 일도 생기고....

월세도 못내던 업소는 이제는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분도 생겼답니다....!!

최근에 들려온 어느 업소는 장사가 잘되어서 확장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하려는 맛집 블로거 서비의 고백은 ....

 

저는 제가 방문하는 식당의 아쉬운 부분을 손님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고,참고하시어 대박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블로거이고...

좋은점은 부각시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블러거입니다...!!

물론 업주의 마인드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다른 느낌이 들수도 있겠지만...

 

그리고,저도 손님인 입장에서 수많은 식당을 다녀온후 기본 참고 사항이 되길바라는 글을 쓰고,

식재료와 먹는 방법,그리고,왜 이집의 음식이 좋고,맛있는지,,,

때로는..무엇때문에 맛이 부족한지를 여러방면으로 설명하면서 전달하는 블로거이고 싶습니다

 

때로는 업주입장에서 고심한 음식이 식재료와 조리법의 이해없이 혹평을 받기도 한다는점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고,고정되어 있는 음식의 궁합을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하고,맛있는 음식이라는 전달을 하고 싶은 블로거이고도 싶습니다.!!.

 

저는 손님 입장만 고려하는 블로거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업주 입장을 대변하는 블로거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서비가 과연 그 만큼의 지식이나, 인지도가 있는 맛집 블로거인지는 모르겠습니다....솔직히...!!

 

워낙 쟁쟁한 맛집 블로거님들이 존재하고,오랜시간 맛집을 평정하신 분들의 존함과 토탈 조회수를 보면.....

이제 겨우 200만을 찍는 서비는 아직도 초짜에 불과하고 여전히 허접한 사진과 글의 포스팅임을  매번 느낍니다...!!

 

다음에서는 5년 연속 우수 타이틀의 윤중님과 누구도 범접못할 다음 맛집을 평정했던 꽃씨님....!!

그리고,무서운 속도로 몇년 사이에 천만 조회수를 목전에 두신 다음 맛집을 평정한 파워블로거 행복끼니님!!

그리고, 늘 꾸준한 팬들을 몰고 다니시는 맛집 파워블로거 오스킨님....!!!

 

서비는 전부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서비가 고백합니다..!!

저는 방향성을 잃었습니다...!!

 

업주입장과 소비자의 중간에서 왜 이 음식이 맛있는건지?

조리방법에 따라 이 재료를 써서 이맛을 내는건 이래서 맛있고,

이런식의 음식은 이래서 맛이 없다는식의 포스팅을 하려던 제 방향성은...

 

2년전 단순히 써 내려갔던 제 포스팅에 상처가 되었다지만...

새롭게 변신한 그 동생과......

 

올바른 먹거리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

먹거리 X 파일에서는 더 깊이 있는 조사없이 이영돈 PD의 취재로...

김영애의 황토팩에 쇳가루,중금속 논란으로 1억의 배상을 하였지만,

결국 파산과 함께 몰락한 중견 탤런트의 모습을 만들었고......!!

영광굴비의 세월의 변화에 의한 이해도 없이 제조방법을 예전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당이익이라고 몰아서 방송후 38억의 소송을 당하고...

최근에는 벌꿀 아이스크림의 벌집에 대한 순밀 소초의 이해없이 파라핀 논란으로 소송을 당하는 시점에서...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려는 취지는 오히려 수많은 피해자를 생산하는 형태가 되어가기도 합니다...!!

 

갠적으로 이영돈 PD가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MSG를 쓰지 않고 장사를 한다면 과연 현실적으로 몇군데 업소가 살아남을까요?...!!!

100년넘게 먹어온 MSG...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깊이 파고 들어가면 식수를 포함하여 세상에 먹을수 있는건 없습니다...!!

 

무언가 파급력을 지닌 사람들이 만드는 행태는 여러가지입니다...!!

 

두서없는 이야기를 접고...

정말 하고자하는 이야기는...

맛집 블로거들의 파급력도 방송 못지 않다는겁니다....!!

 

기초지식도 없이 단순하게 사진 몇장으로 객관적이지 못한 지나치게 주관적인 맛 평가...!!

소개에 불과한 포스팅...!!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감도 없이 주인장이 불러주는 대로 최소한의 검색 확인도 하지 않은채 써내려가는 주관적인 포스팅...!!

저도 그런 포스팅을 간혹 했었고,....

저는 여전히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은 미숙한 맛집 블로거입니다...!!

반성합니다...!!

 

자신의 포스팅에 대한 책임을 아는 블로거가 많을까요?

확인도 없이 대충 써내려가는 부정확한 포스팅에 구독하시는분들의 잘못된 이해가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는걸 아실까요?

 

최근 공감이라는 변화를 주는 다음에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답방이라는 미명아래 누르던 뷰 손가락 추천이라는 제도가...

확인이 불가능한 공감으로 바뀌면서 갑자기 줄어든 공감 추천의 숫자...!!

 

분명 저는 방향성을 잃어버린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방향의 포스팅으로 다가가야 더 많은 진심어린 공감이라는 느낌을 줄수 있을지?

 

블친님들과의 정이 아니라..

뷰를 운영하던 다음의 모든 블로거가 잃어버린 ...

구독자님들의 정이 아니라...

무늬만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

책임감 있는 포스팅 자체만으로 더 많은 공감을 줄수 있는 블로거가 될수 있을지?....

 

서비는 뷰 추천과 같은 공감 욕심은 버리겠습니다...

늘 고민하던 생각들이라서 뷰도 미리 지워버려서 지난 포스팅중에 1~10만이 넘는 조회수와 추천수도 확인할수 없는 쓰레기가 되었고,...

새벽부터 답방을 가던 시간도 7시로 늦추었습니다...!!

 

이제는...

블친님들의 소식이 궁금해서,...

제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답방형식으로 찾아가서 뻔한 일상의 댓글을 쓰더라도 ...

예의상 저는 공감을 눌러드리더라도....

제 포스팅이 공감할 부분이 없다면 공감은 누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심입니다...!!

 

저는 다음의 공감이라는 제도가  정말 공감할수 있고,좋은 포스팅에 많은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입니다...!!

의식있는 블로거가 많아지는 다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다음의 블로그 운영에 실망하시고 떠나신 예전의 쟁쟁하시던 그 블로거님의 글이 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갠적으로 "칠이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블러그를 운영하시는 칠이님 같은 정성어리고,도움되는 포스팅이 많은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pyb9665/8752495  "칠이의 아름다운 동행"

 

방향성을 잃은 맛집 블로거의 고백은 이렇게 두서없는 글과 함께 복잡한 고민을 다시금 하게 만듭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