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서비의 요리)토마토 파스타를 품은 식빵!!

서비야 2014. 3. 22. 04:00

(서비의 요리)토마토 파스타를 품은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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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의 실생활요리,한접시 요리...^^..^^

 

이틀간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 지독하게 아프곤하는 체질이라서...

최근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힘든 상황도 있었고, 며칠 잠을 자질 못한탓도 있고,

꼬맹이들 신학기라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있었던 탓도 있어서..

몸살이...

 

두 꼬맹이와 사는 아빠라는 이름은 아프지도 말아야하는데..!!

 

뼈가 시리다는 표현...!!

아마도 며칠 그리 앓아 누운듯합니다...!!

 

아프면 서럽다는말도 있지만..

이젠 만성이 되었는지 아프면 누군가 옆에 있거나 걱정해주는것도 귀찮을만큼 혼자 앓이가 오히려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누르고 살아온 시간이 그리 만들어버린듯도 .....

 

내가 아프다고 누군가 해결해줄것도,내가 힘들다고 누군가 해결해줄것도....

온전히 혼자의 몫입니다..!!

내가 괴롭다고 괴로운 표정을 지어보인다고 달라지는건 없다는걸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깨달아서인지..

늘 생각없이 사는것 처럼 보이는게 편안한 삶이라는걸 알아버린 ...!!

 

한때는 참 거칠게도 살았지만...

나이가 들고 현실에서의 어깨의 짐이 늘어갈수록...

 

나이가 많던 적던,

만나는 사람들 마저도 이해해주길 바라기보다는 먼저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낮추면서 살게되는것 같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삭히다보면 딱쟁이가 생기고 여물기까지 오랜 치유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살아갑니다...!!

그리 살수밖에 없었던 아빠라는 이름의 12년!!

오늘도 그렇게 웃고 있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아프다고 티내는것도 어색해서 ....

전화 두절사태도 있었고,꼬맹이들 저녁밥은 며칠 배달의 기수와 조인을 했답니다..

 

아파도 꼬맹이들 챙겨야하고,강쥐와 냥이도 챙겨야하고,...

그래서 일어나야겠다고....

약 한알 넘기려고 라면 한봉 끓여놓고....멍 때리다가...

퉁퉁 불은 면을 몇 젓가락 입안에 쑤셔 넣으면서 눈물 한방울 찔끔거려도 보고...

혼잣말처럼 팔자 타령도 해보고....

 

늘 챙기는 삶이다보니 누군가 나를 챙겨준다는것에 익숙하지 않은탓도 있지만...

가끔 말로라도 절 챙겨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참 많이 고맙지만 어색함이 크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늘 받기만 한 사람은 그 고마움의 크기가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당연하겠지만....^^

기집아이 같은 작은 꼬맹이가 사다준 쌍화탕과 종합감기약 한통을 다 비우고 나서야 어느정도 기운을 차린듯 합니다...^^

기운은 차렸지만 힘없이 누워있는 아빠가 우울해보였는지...

기분업하라면서 초코렛 두알 입안에 넣어주는 작은 꼬맹이를 보면서....

돌 지나면서 부터 혼자서 힘들게 키워온 보람도 느껴집니다...ㅎ

 

비밀 댓글과 방명록,메일로 걱정스러운 내지는 조금은 생뚱맞은 글 보내주신 몇분의 블친님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관심 너무 고맙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주말에 간단히 만들어 먹는 간단한 파스타 요리 하나 소개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만드는 토마토를 품은 식빵...^^

식빵은 자르지 않은 통식빵을 사용하면 좋으련만 빵집에 늦게 갔더니 전부 잘라져 있어서...!!

일단 맨 밑에 식빵 한개를 깔고...

두번째 식빵을 병 뚜껑으로 눌러서 속을 파 줍니다...^^

세번째 식빵도 누르고 돌려서 파낸 식빵속...^^

3단으로 준비해 두고...

파낸 동그란 식빵은 크림치즈를 발라서 준비하고..^^

크림치즈 샌드위치..^^

접시에 담고...^^

대추 방울 토마토는 꼬지에 끼워서 구워줍니다...^^

구운 방울 토마토 올리고,피클도 올리고...

올리브 오일 몇방울 떨어트린 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올리브 오일 두르고,마늘을 볶다가 ....

맛타리버섯과 팽이버섯을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서 ... 

소스 완성....^^

삶아진 면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완성..^^

준비된 빵 사이에...

스파게띠를 넣어줍니다..^^

완성...^^

너무 간단하지만 맛난 한끼 식사...^^

서비의 요리 실생활, 한접시 요리..^^

구운 토마토부터 먹어주고...^^

크림치즈 샌드위치도 먹어주고...^^

작은 꼬맹이도 돌돌 말아서 맛나게 먹습니다..^^..^^

식빵도 썰어서 같이..^^

담백한 식빵과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덜하답니다..^^

대추방울 토마토와 같이 돌돌 말아서...^^

식빵에 올려서 먹는 파스타...^^

학원에서 늦게온 큰 꼬맹이는 파스타 먼저 먹고 ....

식빵에 꿀을 뿌려서 허니브래드 버전으로 먹어주었답니다..^^

 

간단하지만 보기에도 좋고 맛난 파스타.....

식빵을 이용해서 먹고나면 든든한 ....^^

 

오늘 서비는 토마토소스를 이용해서 만들어 먹었지만....

크림소스로 만들어서 드시면 더 맛나겠죠.....^^

 

서비의 요리 ..

실생활요리,한접시 요리였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저 처럼 골골거리지 마시고,몸 관리 잘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분들 모두 사랑하고,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