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종로구 맛집

북한 음식이 맛보고 싶다면...종로구 능라밥상

서비야 2013. 10. 12. 05:30

10월2일...수요일..

블친인 행복끼니님의 누적방문자 500만 돌파 벙개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음식 전문점 능라밥상으로 달려갑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북한 음식..^^

종로3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2층으로 오르면..

북한전통 음식문화 연구원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북한술들도 보이고...

북한에서 쓰던 그릇인지?..

이곳은 북한 이탈 주민들이 모여서 일한다고 하고...

북한 이탈 주민들을 위해 좋은일도 많이 하시는듯 보입니다..^^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이 되는듯..^^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입구 넓은 홀에 테이블도 있지만..

오늘 행복끼니님 500만 돌파 기념 벙개로 예약을 해두어서 블러거들만의 자리를 배정해 주셨습니다..^^

예약을 해두어서 미리 셋팅..^^

북한술도 보입니다..^^

15년전 직장 생활할때 강동구 명일동 평안도 오부자집을 자주 갔었는데....

그때 오부자집에서 자주 먹던 평안 온반과 조금 다른 느낌의 온반도 있습니다..^^

 

어느것이 정통 북한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빔밥류도 있고..^^

기타 메뉴입니다..^^

이집에서 정말 맛나게 먹었던 백김치...ㅎ

어복 쟁반입니다..

50,000원...

 

솔직히 어복쟁반이라는 북한 음식은 한때 자주가던 평안도 오부자집을 포함해서 세군데 정도 가서 맛을 본듯 한데...

가는곳 마다 조금씩 구성이 틀리더군요..^^

 

이곳 사장님이 북한을 이탈하시고 이화여대에서 식품영양학 박사까지 따시고 현재 대학강단에도 서신다고 하시던데..

그래서인지 보기에는 색감이 아주 예쁩니다..^^

 

어복쟁반에 대한 사전을 찾아보니..

 

어복쟁반은 평양지방의 향토음식중에 하나인데..

원래는 우복이라 하여 소의 배 부위살(가슴살)을  끓여 먹는다는 우복이 어복으로 변형되어 발음 되어졌다고 합니다..^^

소의 머리고기,양지머리,가슴살을 삶아서 편육으로 양념을 하여 놋쟁반에 올리고...

계란지단과 파,잣,배를 고명으로 올려서 가운데 초간장을 올려놓고 육수를 끓여가면서 먹는 음식이랍니다..

 

마지막에는 메밀국수 사리를 넣어먹는다고 합니다..^^

도토리술....도수가 40도...^^

50,000원...비쌉니다..!!

녹두지짐....

보기에 너무 이쁘게 담아내주십니다...^^ 

 행복끼니님의 맛집 블로그 500만돌파 기념 벙개.,..

 행복끼니님이 평일 급벙임에도 참석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2년이 되지 않은 시간에 누적 방문자수 500만 돌파....!!

최단기간 500만돌파..!!ㅎ

날이 날인만큼  초도 5개 ...ㅎ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행복끼니님..500만 돌파..^^

어복 쟁반을 먹습니다...^^

끓여가면서...^^

어복쟁반에는 이렇게 배를 익혀서 먹는..^^

당면이 생뚱맞습니다..

이집 사장님말로는 서울 사람들이 당면을 선호해서 넣으셨다고 하는데...?

편육도 조금 큼지막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내심 북한분들이 드시는 그대로의 어복쟁반을 기대했는데...ㅠㅠ

 

솔직히 맛은 갠적으로  집에서도 얼마든지 해 먹을수 있는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빈대떡은 녹두100%라고 하시는데..

갠적인 짧은 지식으로 100%의 녹두라고 하기에는 ??

개성무찜입니다..^^

2인분 18,000원..

소고기 육수와 닭 육수를 섞어서 육수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무의 익힘도 좋아서 맛있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이 좋아할만한 메뉴입니다..^^

찹쌀순대 7,000원...

찹쌀이 대부분인...

중요한건 100% 찹쌀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질감이 되진듯 느껴지는..

갠적인 생각입니다..^^.

담백함은 있습니다..^^

평양 비빔밥....

소고기가 들어갑니다..^^

직접 만든 고추장이라고 하는데..

조금 묽은 느낌의 옅은맛이 납니다..

평양 비빔밥은 고추장에 비벼서..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맛입니다..

해주 비빔밥에는 닭고기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른점은 평양 비빔밥에는 콩나물이 들어가는데...해주비빔밥에는 숙주가 들어갑니다..^^

된장맛이 조금 느껴지는 조선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버무려 먹습니다..^^

담백하고 야채의 신선도가 좋아서인지....

식감도 나름 괜찮은편입니다..^^

 

이집에서 쓰는 간장은...

직접 만드신듯 하기도 하고...

갠적으로는  함경도 라진에서 북녘동포들이 만들고 한국에서 시판되는 간장인 라진 조선 간장으로 추측이 됩니다...^^

 

이 해주 비빔밥은 갠적으로 서비가 오늘 맛본 메뉴중에 유일하게 권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이집에서 정말 칭찬하고 싶은 맛있는 백김치...

수제약과는 계피를 맛이 넣으셨다고 하더군요!!..

판매수익금은 북한 이탈 동포들의 자활과 교육지원사업에 쓰인다고 하더군요,.,!!

주소와 전번..

위치입니다..^^

 

오랜만에 슴슴하고 건강한 북한 음식을 맛본듯 합니다...

 

갠적으로 이집의 해주 비빔밥과 백김치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비에게는 가본집으로..^^

2차는 근처 호프집에서 ....^^ 

 행복끼니님이 500만 돌파 기념으로 선물도 주셨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돈 지갑으로 유명해진 그 제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