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서대문구 맛집

요즘 포장마차에는 에어컨도 있다는거 아시나요?..아현동.. 포장마차촌 우동 1번지..

서비야 2013. 6. 16. 06:00

 금요일 저녁....^^

 일이 있어서  지인을 만나서 커피 한잔 하고 ...

 지인의 20년 단골이라는 아현동 포장마차를 갑니다..^^

서울에는 어찌보면 사라진 포장마차촌.....!!!

아현동 3번출구 나와서...

직진....!!

계속 걸어가면...

아현 초등학교가 보이면서....

바로 펼쳐지듯 보이는 아현동 포장마차촌..!!

정말 오래된..^^

아마 서울 사시는분들은 추억의 장소이기도 할겁니다..^^

지인의 단골집인 우동1번지..!!

아현동 포장마차촌중에  손님이 가장 많은....!!

손님이 없는곳도 몇군데 있지만....

지인의 20년 단골이라고 하니  30분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잡습니다...^^

좁은 실내자리와...

가게앞 간이 테이블이 전부인....^^

포장마차 오랜만에 와 보는것 같습니다...^^

이런 포장마차는 비오는날이나 추운 겨울 아주 운치있고 술맛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단골 포장마차는  주인 아주머니의 정이라는게 함께 한다는걸 아실겁니다...^^ 

제게는 추억이라는 단어가 너무 많은 포장마차....

지금은 파는곳이 없지만  조금은 징그러웠던 참새구이의 맛...!!

사실 참새인지 병아리인지 모르고 먹었던..^^ㅋㅋ

꽁치구이와 우동 한그릇의 추억.,!!

오늘은 조기구이와 해물탕을 주문합니다.!!

앞에 재료들이 보이고 그 재료를 조리해서 바로 먹을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리고 조리하면서 풍기는 냄새와 주인 아주머니와 나누는 이야기와 소주한잔...!!

간혹은 좁은 자리의 손님들과 어우러져서 같이 친구도 되고 .....

안주와 술도 나누어 마시던 추억이라는 이름...!!

포장마차..!!

그 정감이라는 단어가 포장마차라는걸 찾게 되는듯 합니다..^^ 

이집은 몇년전 같이온 지인과 한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아마도 추운겨울  그 당시는...꼼장어에 한잔 했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아마도 40대 넘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잔술로 팔던 기억을..그리고 아줌마 소주 반병 하며 마시던......ㅎㅎ 

야간 영업이 법으로 금지되던 시기에는 이런 검은 암막 커튼으로 가리고 영업하던시절도 있었고...ㅎ

그때 그 추억을 지인이 떠올리며 한마디 합니다...^^ㅋㅋ

저도 그 시절이 떠오르던...!!

추억이라는 기억속 사진들이 술안주가 되어 소주 한잔 하면서 안주를 기다립니다..^^

달랑 오이와 초장이.....추억이라는 이름과 함께 어떤 귀한 안주 보다도  달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어묵도 써비스로 주시고....^^

다대기 양념을 넣고.....

막 끓인 어묵에 한잔하는 .....

술이 달다는 느낌이 전해옵니다..^^

야외 테이블.....

좁은 실내의 젊은 손님들은...

그시절 잔술이라는걸 알까요?....ㅎ

서비의 추억의 장소는 신촌 창서 초등학교 담벼락 포장마차촌이 단골이어서 ...

그 당시 단골집에서는 지나가기만 해도 오늘은 한잔 안해 라며 잡던 그 전라도집 단골 아주머니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흔적 조차 없지만...^^

주문한 조기를 바로 후라이팬에 구워주는....^^

날이 더워지면서 야외 테이블을 점령한 손님들..^^

지인의 20년 단골 우동1번지...!!

지인의 말로는 상호인 우동1번지처럼 우동이 맛있다던데..

서비는 안 먹어봐서....ㅎㅎ

참고로 이집에서 라면을 시키면 뚝배기에 나온다는 정보....!!

주문한 해물탕도 끓일 준비를 합니다...^^

뭐.대충 조미료와 고추가루....ㅎ

이런곳에서 조미료가 어떠니 하시며 딴지 거시는분들은 없으실듯..^^..^^

지인말로는 이곳에서 즉석만남도 자주 이루어진다고 합니다..ㅎㅎ

젊은 친구들은 자연스레 친구도 되고 2차로 노래방도 가는경우도 있다곤 합니다...ㅎㅎ

때론 이 좁은 공간에서 마시는 손님들이 친구가 되고 형,동생,오빠가 되어 누군가의 선창으로  단체로 건배 제의도 하곤 한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안주를 만드시는 아주머니?할머니?...ㅎㅎ

인상도 좋으시고  따스한 미소가 술맛을 살려줍니다..^^

주문한 해물탕이 나옵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는 뚝배기 해물탕..!!

세련된맛은 아니지만....막 썰어넣은 투박한 오징어가 맛있습니다..^^

작은 꽃게와 칵테일 새우가,....^^

그리고 생뚱맞은 꼬막도 보입니다...

아마도 그때,그때에 따라서 장을 봐오신 메뉴들이 총 출동하는듯...ㅎㅎ

노릇한 조기구이가 나옵니다..^^

바삭한 조기구이가 소주를 부릅니다..^^ㅎ

나중에 계산할때 이 두가지 안주를 이만원을 받으시던..^^

정확한  메뉴의 가격은 모르겠지만..

안주 한개 만원정도 하는듯 합니다..^^

우연찮게 듣게된 옆 테이블 젊은 친구들은 결혼 예정인지...!!!ㅎㅎ

보기 너무 좋습니다..

결혼 축하합니다..ㅎ

천장 환기구로 인해서 작은 실내임에도 자욱한 연기는 없습니다..

나름 쾌적하답니다..^^

헉!!!!........놀란 사실....!!

포장마차에 에어컨 보신분???ㅎㅎㅎ

시대의 변화가 보이고 첨단 포장마차의 변화를 ....ㅋㅋㅋ

좁은 실내임에도 시원한....ㅎㅎㅎ

겨울에는 앉아있는 이 의자가 전기장판이 되어서 궁딩이가 따스한..ㅋㅋㅋㅋ

몇년전 지인과 같이 방문시 이 따스한 전기장판에 궁딩이를 지지며 한잔 하잔하던 기억도 새록해집니다..ㅎㅎㅎ

우리가 시킨 조기구이를 구워주시면서 두마리 더 구워서 옆 테이블에 써비스가 나가고...ㅎㅎㅎ

이런 정감이... 이곳 우동1번지를 찾는듯 합니다....^^

보이시나요..?

막 끓여준듯 별 다른 재료가 없지만.....

정감이라는 단어가 보이는 해물탕 한그릇....!!

정말 깜놀햇던 포장마차의 에어컨...ㅋㅋㅋ

서울 도시정비로 포장마차가 거의 사라진 요즘....

아련한 추억의 장소 아현동 굴레방다리 포장마차촌....!!

포장마차 가시면 여자분들은 특히 화장실 걱정되시죠....?

아현동 포장마차는 이런 신식 화장실도 있답니다..^^

열려있던 여자화장실..ㅋㅋㅋㅋ

깨끗하죠..!!

남녀 구분되어 있는 화장실..!!

장미 넝쿨사이로 펼쳐지는 아현동 포장마차촌...!!ㅎ

 

제게는 포장마차라는 단어는 아련한 기억의 첫사랑과의 추억도 생각나고....ㅎ

잔술과  반병술을 마시던 기억....!!

 

겨울이면 찾던 따스한 우동 한그릇...!!

그리고  젊었던  그 시절의 호기로움도  아련한 기억으로 남는 단어입니다..

포장마차..!!

 

지인의 추억도 함께 했던 아현동 굴레방다리 포장마차 우동1번지...!!

추억과 함께 안주가 되어 기분좋은  한잔을 한듯 합니다...^^

 

더워지는 요즘...!!

시원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정감어린 포장마차에서 한잔  어떤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