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영등포구 맛집

(양평동 맛집) 찹쌀알이 가득한 쭈꾸미와 코가 뻥 뚫리는 홍어탕,귀한 민어찜를 착한 가격에 맛볼수 있는 진도식당.

서비야 2013. 3. 30. 12:41

불금....^^

꼬맹이들 저녁은 만두국을 끓여주고...

 며칠전 감동 받으면서 술한잔 했던 진도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홍어삼합과 진도 홍주는 서비가 인정하는 맛집에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참고 하시길..^^ 

 원산지 확실한 가격표...^^

시즌 메뉴..^^

 오늘은 맛에는 그나마 저와 궁합이 잘 맞는 입맛 까다로운 형님과 동행 합니다...

 일단 쏘맥으로 시작..^^

 오늘은 밑반찬으로 세발 나물이 나왔습니다.^^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 세발 나물은 전남 신안과 진도에서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미네럴이 풍부한 갯나물입니다...^^

 아주 귀한  식재료로...산지에서만 먹을수 있는....^^

 맛은 아주 감칠맛 나고 나물의 깊은 풍미가 입안에 퍼진답니다..^^

 오늘 주문한 제철 쭈꾸미...^^

 오늘은 유난히 커다란 사이즈의 쭈꾸미가 한접시 가득...

 이 한접시가 20,000원....완전 대박이죠..!!

 쭈꾸미 가격 아시는분들은  공감하실듯...^^

 미나리 무침과 같이 먹어주는 쭈꾸미는 가히 환상입니다.^^

 일명.. 찹쌀 같다고하는 쭈꾸미 알....^^

 머리는 따로 이렇게 먹기좋게 잘라서....^^

 이집 미나리 무침 예술입니다.^^

쭈꾸미 크기가 엄청나서 흡사 문어 같은.....^^

아마도 시장 가시면 이런 사이즈 생물 쭈꾸미 접하시기 힘드실듯..^^ 

 머리통을 가득 채운 쭈꾸미 찹쌀알 보이시죠..ㅎㅎㅎ

 너는 쭈꾸미 다리니?..문어 다리니?...ㅎㅎㅎㅎ

 옆 테이블에서 피조개를 주문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

 한접시 15,000원...언듯 보기에는 뻘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주신듯 한데....

 삶아진 정도가 많이 삶아져서...그래서 핏불이 안보이는...ㅠㅠ

 살짝 덜 삶았으면 좋으련만..ㅎㅎ

 원래 삼합 주문시에만 묵은지를 조금 주시는데...

 왼쪽이 묵은지....ㅎ

 오른쪽이 일반 메뉴 주문시 나오는 그냥 그런 김치..ㅎㅎ

아양 좀 떨어서 묵은지 조금 청해봅니다..^^

이집 사장님의 아드님 말로는 이 김치가 가게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라고..ㅎㅎ

인정 합니다.^^

시원하면서 아삭한 제대로된 이런 묵은지는 전라도 현지에서도 맛보기 쉽지 않을듯.......^^

 추가로 홍어탕을 주문 합니다...^^

 15,000원....양도 푸짐하고...

 물렁뼈가 있는 부분입니다...^^

 몸통 가운데 부위와 홍어의 별미인 머리쪽..^^

 육수 한수저 입안에 넣으면 코가 뻥 뚫리는..ㅎㅎ

 부드럽고 톡쏘는 홍어살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초장 찍어먹으면 홍어찜..ㅋㅋㅋ

 홍어탕은 불 조절을 약하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거품이 장난 아닙니다...암모니아..ㅋㅋㅋ

세발 나물 리필을 부탁하니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주십니다..

이거 완전 별미입니다...

진도에서만 먹을수 있는....^^

 2명의 동생들이 늦은 동참을 해서 민어찜을 시킵니다...^^

 반건조 민어인데...30,000원..

 반건조 민어찜....어찌보면 조림입니다..^^!!!!

 싱싱한 민어를 반건조한 살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선도가 별로인 민어를 말리면  눗네가 나는데...

 이집 민어는 반건조이지만 선도가 너무 좋습니다.^^

 반건조이지만 살 색깔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솥밥 3인분을 주문합니다...^^

 바로 지어서 주시는 돌솥밥...^^

 밥을 푸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를 끓여주십니다.^^

 오늘 제철음식과 귀한 음식들이 술을 부르고  배가 부르지만 밥을 부르고...^^

 감자도 들어 있어서 걸죽한 양념장을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아주 그만 입니다...^^

 쫀득하면서 비린내가 전혀 없는 민어찜....^^

 호박도 맛을 보고...^^

 월척..ㅎㅎ

 민어 꼬리부분....^^

 비릴것 같지만 전혀 비린맛이 없습니다...^^

 정말 맛나는 귀한 생선 민어...^^

 밥맛 살리는 민어찜에....코가 뻥뚫리는 홍어탕....누룽지....까지...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여름에만 먹는 민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런 귀한 식재료는 그야말로 보약입니다.^^

 깨끗하게 쓱싹...ㅎㅎ

 두번째 방문이지만...

 첫번 방문에 이어서....두번째 감동어린 남도 음식을 제대로 맛본.....^^

 

귀한 식재료를 손맛나는 남도 조리방식으로 바로,바로 만들어서 맛볼수 있는.....

정말 대접받고온듯한 ...

더군다나 너무 친절하고 이모님같은 사장님과 늘 미소를 보이는 아드님이 운영하는 이런집....^^

최고입니다...

 

참고로  테이블이 몇개 없기 때문에 일찍 방문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는거...^^

만석에 포장해 가시는분들도 많았던...^^

 

이모님 귀한 음식 너무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