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미운 사위에게 준다는 매생이 굴국과 더덕 고추장구이..

서비야 2013. 1. 11. 12:13

목요일 저녁....

오늘은 작은 꼬맹이가 좋아하는 매생이 굴국을 끓입니다...^^

 같이 먹을 더덕 고추장구이도 같이..^^

 동네 근처 아파트 장터가 늦게까지 ,,,ㅎ

 간만에 본 매생이와 생굴을 삽니다...

 깐 더덕도 한팩 3,000원...

 매생이 너무 비싸다군요...한덩이 7,000원....ㅠㅠ

 매생이국은 소고기를 넣고 끓여도 맛나지만......

 오늘은 굴을 넣고 끓입니다..^^

 멸치와 디포리로 육수를 내고....

 육수가 우러나면  육수는 따로 따라내고....

 굴은 굵은 소금으로  설렁설렁 씻어서 ......

 대충 헹군 매생이..ㅋㅋ

 생굴과 다진마늘,참기름,소금 아주 조금.....

 간장 넣고 볶다가....

 쌀뜨물 부어주고...

 우려낸 다시육수 투하..ㅎ

 팔팔 끓으면 매생이를 넣고...

 한,두번 저어 줍니다..^^

 너무 끓이면 매생이가 풀어지니 한번 후루룩 끓으면 ....

 완성됩니다...^^

 더덕은 칼등으로 으깨서.....ㅎ

 한팩에 3,000원 주고 산 표고버섯...

 표고버섯 잘라서 더덕과 같이...

 고추장,참기름,다진마늘,고추가루,설탕 약간....

 올리고당이 있으면 윤기도 나고 좋으련만 없으니 패스....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버무려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종이 깔고...

 구워줍니다...

 약한 불에서 .....

 마지막으로 통깨 뿌리면 완성..^^

 굴 양이 많아서 굴전도 부쳐줍니다...

 부침가루와 계란 한개...

 대충 버무려서...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익어가는 굴전...ㅎ

 겨울철 별미 굴전....^^

 생굴과 굴전 준비..^^

 세남자의 늦은 저녁 식사...

 아빠가 차리는 밥상...

 매생이 굴국,,,,,

 바다내음이 전해지는 시원한 맛...^^

 굴전도....

 아삭거리는 식감 좋은 더덕 고추장 구이....ㅎ

 매생이는 전라도 장흥,해남,강진 일부 지역에서만 나오는 5대 영양소를 전부 가지고 있는 특산물이기도 하고...

 전라도 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로...미운짓 하는 사위한테 주는 음식이라는말도 있습니다...ㅋㅋ

 매생이국은  보기에는 뜨겁게 보이질 않지만 먹어보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조절해 가면서 먹어야하기 때문입니다...ㅋ

 간만에 식욕 살려주는 굴전....^^

 싱싱한 생굴.....

 오늘은 유독...싱싱해서.....단맛도 나는 생굴...ㅎ

 매생이 굴국에 더덕구이 한점 올려서.....ㅎ

 김치도 올려서 ....

 작은 꼬맹이가 좋아하는 매생이 굴국...

 이렇게 대충 건더기를 건져 먹고 밥을 말아먹어야 먹기 수월합니다...ㅎ

 꼬맹이들도 밥 말아서....ㅎ

세남자 깨끗하게 한그릇씩...

간만에 별미.....

이맘때 아니면 드시기 힘든 매생이국....

 

해장으로는 매생이국을 따라갈수 없는........

제철 음식으로 추워도~~~~~~~~ 너무 ~~추운 한파 이겨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