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먹고 남은 배추와 굴로 배추 굴국을 끓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끈한 국이나 찌개가 땡기는...^^
저무는 해를 보고....
무언가 차분해짐을 느끼면서....
오늘은 많은 일들이 있어서인지도......ㅠ
얻어온 다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멸치 육수가 우러나면 멸치 건져내고...
배추를 넣습니다...
간은 시원하게 새우젓으로....
배추 숨이 죽어서 부들,부들해지면 마지막으로 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를 넣고...
후루룩 끓으면...
완성...
시원한 배추 굴 국밥....
굴 내음이 ...바다 내음이....시원합니다...^^
배추와 굴을 먼저 먹어주고...
밥을 말아서 굴 국밥으로....^^
깍뚜기도 얹어서....
굴 국밥 한그릇이면 밥 한그릇 뚝딱...^^
굴을 좋아하는 작은 꼬맹이는 굴 먼저 건져 먹고..ㅎㅎ
이상...아빠가 차리는 밥상..세남자의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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