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영등포구 맛집

형편없는 삼합이지만 ...잘 생긴 사장님과 친절함에 용서가 되는집....만복 국수집 문래점.

서비야 2012. 11. 9. 01:39

친한 동상이 한잔하자는 말에....

원래는 일식 정식을 먹으러 가려했지만...

만석이라서...ㅠㅠ

근처 삼합집으로 장소 변경....^^

동네에 생긴지는 조금 된집이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곳....

홍어가 땡겨서.....ㅎ

홍대 만복 국수집에서 삼합을 맛나게 먹은 기억으로....

찾아간 만복 국수집...

메뉴판...

술맛 나는 안주들이....

간단히 한잔하기에는 가격도 부담 없는...

편안한 좌석....

인테리어....ㅎ

옛 생각이 절로나는.....

막걸리와 삼합을 시킵니다...

30,000원....

원산지는 칠레산...

한접씩 싸서 먹어줍니다..

으~~~~~시디신 김치맛과....약품맛이 나는 홍어....ㅠㅠ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느무하당....ㅠㅠ

객관적으로 대단한 홍어를 바란건 아닌데.....ㅠㅠ

그나마 먹어줄만했던 수육....

김치는 시어 터지고.....홍어는 약품맛이 나는...

이건 아닌데....ㅠㅠ


체인점이지만 다 같은 맛을 내는건 아닌듯.....


주인장 불러서 홍어가 좀 심하다고..말 한마디  전하고...막걸리 한병 비우고  계산후...다른곳으로...ㅠㅠ

용서가 되는건...주인장..젊어보이는 인상 좋고 너무 잘 생긴....더군다나 친절하고....어찌할바를 모르고 냉장고에 있던 홍어를 전부 꺼내서 다시 점검하는...

종업원도 너무 친절하고 잘 생긴...ㅎㅎ

나도 남자지만...느무 잘 생긴...ㅎ


그 친절함과 손님의 의견에 경청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다시금 찾게될듯하다...


다시금 찾을때는 다른 메뉴도 맛보아야할듯....^^

옆 손님이 시킨 꼬막이 땡겼지만...


입맛 버린 서비는 다른곳으로....

음식은 아니올시다였지만...

그다지 기분 드럽지 않게 한잔 마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