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바지락 시래기밥과 시래기 바지락 된장국....생 골뱅이도 까먹은 저녁...

서비야 2012. 9. 27. 23:20

 한동안  꼬맹이들 입맛을 맞추느라 1차 가공 식품으로만 식단을 차린듯 해서...

 오늘은 가끔해 먹는 시래기밥을 합니다...^^

 바지락살도 듬뿍 넣고 지은 시래기밥....ㅎ

 건 시래기 한봉....

 물에 적당히 불려서...

푸욱.... 삶아 줍니다...

 먹기 부드럽게...질긴 줄기 껍질을 벗겨냅니다...

 어느정도 질긴 줄기 껍질을 벗겨내면 식감이 좋습니다...

 새래기는 말리는 과정에서나 유통시 흙이 잔뜩....ㅋ

 여러번 행궈서....

먹기 좋게 시래기를 잘라서...

시골 된장과 시판 된장 반반씩 섞어서....

 고추가루,다진마늘,청양고추,된장 넣고 버무려줍니다...

들깨 가루나 들기름을 넣으면 더 맛나지만 ....ㅠㅠ

대신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고...

 다시멸치도 없어서...ㅠㅠ

 하지만 올초에 지인에게서 얻어온 무진 맛나는 시골 된장을 넣었으니....ㅎ

 된장국이야 된장이 맛나면.......^^

 받아놓은 쌀뜨물에 버무린 시래기를 넣고...

 푸욱 익으면 마지막으로 대파 송송 썰어서 넣고...

 바지락살 넣어줍니다...

 바지락살이  풀어지지 않을만큼 익으면.....

 완성...

시래기밥 만드는 과정....^^

적당히 먹기좋게 썰어놓은 시래기를 후라이팬에 .... 

간장,,다진마늘.....

들기름  없으니 참기름 넣고 볶아주다가....

 

 마지막으로 바지락살 듬뿍 넣어서 볶아줍니다...

 볶은 시래기를 씻어 놓은 쌀위에..

 물은 평상시 보다 조금 적게....

 취사 버튼을 누르고....

 고슬,고슬하게 밥이 된.....ㅎ

 같이 먹을 생 골뱅이.....

 물에 소금 넣고 끓으면...... 

 삶아내기...

 씻어서 접시에 담고...

 입맛 없을때 먹기 좋은 청양고추절임...

 20일 정도 지나면 진짜 맛나는 밥 도둑..^^

 간장은 맛 간장으로...^^

 오늘 아빠가 차리는 밥상은 시래기 버전...ㅎ

 시래기밥에 얹어서 비벼먹을 양념장....

 간장,다진마늘,참기름,통깨와 송송 썬 대파...

 오늘 세남자 식사...

 시래기밥에 간장 양념 뿌려서...

 먹어줍니다...

 바지락살과 시래기의 질감이 쫄깃 하면서 식감이 좋습니다...^^

 시래기국도......

 푸욱 삶아진 시래기 맛납니다..ㅎ 

 이쑤시개를 이용한 작은 꼬맹이의 신공.....골뱅이 빼 먹기...^^

 초장 찍어서...  

 간만에 먹어주는 생 골뱅이가 맛납니다..^^ 

 간만에 맛나게 먹은 시래기밥.....

 시래기 된장국은 너무 많이 담아서 남기게 된...^^

 밥 말아서 먹었어야 하는데......ㅠㅠ

 바벼먹는 시래기 밥이 아니라서....~~~^^

원없이 먹어준 시래기로 요리한 저녁 밥상.......

남은 시래기 된장국은 몇알 남은 골뱅이 작게 썰어서 끓인후 한끼 먹을만큼 담아서 냉동실로 직행....

아마도 조만간 서비의 해장국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