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얼갈이 우럭 젓국....해장에는 그만인....

서비야 2012. 6. 28. 01:27

앞에서 소개한 얼갈이 오징어 겉절이와 같이 먹어준 얼갈이 우럭 젓국 입니다...

 

 해장으로 이만한게 없답니다...ㅎ

 싱싱한 우럭 2마리..7,000원...

 우선 무와 다진마늘,다시마 넣고 육수 내기...

 젓국이니.새우젓 넣어서 시원하게....

 끓으면 얼갈이 넣어주고.... 

 우럭을 넣어줍니다...

 횟감으로 먹어도 될만한 신선한 우럭....^^

 우럭 눈이 반짝...^^

 팔팔.....끓여서...

 청양고추 한개 다져서 넣어주고....

 중불로 은근하게...

 마지막으로 대파 넣어주고....

 대파가 숨이 죽으면....

한그릇씩......머리 두 토막은 아빠가.... 

 맑고 시원한 국물....

 비리지 않고 담백한 우럭살...

 맛난 내장...ㅎ

무도 먹어주공... 

 육수가 정말 해장에는그만.....

 얼갈이가 시원한 맛을 한층 살려줍니다...

 어제는 술도 안 마셨는데...ㅋㅋ

 속이 다 풀리는듯...ㅎ

 몸통은 꼬맹이 차지.....

 꼬맹이들 연신 담백하다고...

우럭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기름.....오메가3..!?....ㅎ 

 싱싱한 생선으로만 끓이는 지리국....

 꼬맹이들도 잘 먹어주는...

깨끗하게 국물도 남김 없이.....

속이 풀리는듯...

 

참고로 생선 지리는 금방 끓여서 먹고 말아야지...

재탕하면 비릿내가 심해지고 육수가 탁해집니다...

재탕하실려면 고추가루를 풀어서 매운탕으로...^^

 

여하튼 얼갈이 한단으로 두가지 메뉴로 맛나게 먹어준 저녁...

아빠가 차리는 밥상...세남자의 저녁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