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맛집)38년 전통 황해도식 만두국(남궁 만두 칼국수)

(신길동 맛집)38년 전통 황해도식 만두국(남궁 만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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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길동에 숨겨진 맛집으로.....

 황해도식 만두국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이 있다는 말을 듣고 다녀온 남궁 만두 칼국수집..!!

 

 

신길역 1번 출구를 나와서 ...^^

 

직진...!!

 

10분 거리에...

 

 

MG 새마을 금고와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

 

 

작은 골목 사이에 남궁을 알리는 화살표......!!

 

 

골목으로 진입해서 들어가면....^^

 

 

바로 우측에 남궁 만두 칼국수집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남궁 만두 칼국집은 황해도 출신 할머니가 개업하시고...

전수 과정을 거치면서 38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 ~ 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좌식 테이블....^^

 

 

오래전 방송에 소개가 된듯....^^

 

 

메뉴와 가격...!!^^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

녹두는 북한산...!!

 

 

맛있게 먹는 방법.!!^^

 

 

테이블 마다 마련된 양념 간장과 소금,후추,식초...

 

 

김치와 스텐레스 그릇 두개가 같이 나옵니다...

 

물 그릇과 양념장 담는 그릇....^^

 

 

양념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감칠맛이 나고 상당히 수준급인 김치..^^

김치는 직접 담그신다고 합니다...

 

 

양념장은 ....^^

적당히 덜어서.....

 

 

만두 칼국수 6,000원....^^

 

 

냉면 사발에 담겨 나오는데 양이 상당합니다...^^

 

 

육수맛을 보면 소금간 조차 하지 않은 슴슴한 사골 육수의 맛인데....

유난히 밀가루 풋내가 전해집니다...!!

 

 

만두 칼국수에는 큼지막한 만두 3개가 들어가 있는데...

 

 

만두를 잠깐 들었다가 놓은...

수저에 붙은 밀가루 흔적....ㅠ

사골 육수의 느낌은 나지만...

만두에 붙은 말 그대로 밀 가루가 육수에 지나치게 들어가서....

밀 가루 풋내가 심하고 텁텁한...전분 가루 육수가 되어버린...ㅠ

 

사진 속 육수 색깔에서 제가 설명하는 이야기를 공감하시는 분들 있으실듯...!!

 

 

만두소는 돼지고기와 절인 배추,숙주,당면,부추,두부등이 보이는데...

황해도 만두 특성상 고기보다 채소의 함량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채소들에서 은은하게 다가오는 단맛이 전해지면서 담백하고,깔끔합니다...!!

 

 

만두피도 직접 만드시는듯 한데 황해도식으로 두툼하고 쫄깃합니다...^^

투박한 듯 두툼한 만두피가 담백한 만두소와 상당히 조화롭게 다가옵니다..^^

 

 

만두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더 맛나는데...

 

 

만두소 배합의 비율이 좋아서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상당히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두툼한 만두피와 함께...

참 맛있는 만두라는 느낌이 ....^^

 

 

면발의 식감은 적당한 탄력에 상당히 매끄러운 식감이 유난히 돋보이는데...

직접 반죽하시느냐고 물어보니...

오랜 세월 한곳에서 고정적으로 납품을 받아서 사용하신다고 하더군요!!!

 

 

면 자체가 미끄덩 거릴만큼 매끄럽고 부드럽다보니...

슴슴한 육수와 더불어서 마치 안동 국시를 먹는 듯한 느낌도 납니다..!!

 

 

만두에 붙은 밀 가루가 육수에 지나치게 들어가서 ...ㅠ

밀가루 풋내 때문에 텁텁해서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먹어보아도...

영~~~~ㅠ

 

개인적으로 만두를 따로 삶아서 헹군후 마지막에 넣어주면 좋을듯 한데...

칼국수와 만두를 같이 넣고 끓여내서인지....

 

영~~~~~ㅠㅠ

 

 

양념이 많이 들어간 김치를 넣고 휘저어서 먹으니 그나마 나은......!!!

 

 

배가 고파서 한그릇 뚝딱...!!

양이 상당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옆 테이블에서 빈대떡과 만두국에 막걸리 한잔 하시는 노 부부가 있으셨는데...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초창기 부터 오랜 단골이시라면서...

노부부의 말로는...

풍채 좋은 할머니가 운영하실때는 육수가 거의 곰탕 수준으로 진했다고 하시면서...

만두 맛은 변함이 없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노 부부가 드신 만두국 그릇을 보니 육수를 반쯤 남기신 모습도 확인....

 

이날 이 시간에만 복불복이었을까?

슴슴한 사골 육수에 말 그대로 밀 가루가 지나치게 침범해서 ....

거부감 마저 들었던 육수는 아쉬웠지만..

 

만두 자체는 엄지~~척 할만큼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입맛은 제각각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집에서는 걍 !!!

접시 만두를 주문해서 드시라고 권합니다...!!

 

양념이 듬뿍 들어간 남도식 김치에 이북식 손만두를 양념 간장에 찍어드시면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실듯...!!^^

 

이북식 만두는 서비가 완전 강추....!!^^

 

 

주소는....영등포구 신길동 95-284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