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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70년 전통 평양냉면 맛집(우래옥)

서비야 2015. 8. 24. 06:00

(을지로 맛집)70년 전통 평양냉면 맛집(우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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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이 인정한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

양에서 명월관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다가 광복직후 월남한 장원일씨가....

 평양냉면 기술자를 데려와서 1946년 개업한 우래옥...!!

현재 을지로4가 본점은 그의 아들에서 아내와 둘째 딸로 이어져 3대를 이어서....

올해로 70년의 역사를 지닌 노포 식당입니다...^^

 

 

 

을지로 4가 4번출구를 나와서 첫번째 골목으로 진입해서 조금 들어가면 보이는....

 

 

우래옥..^^

 

 

1946년 개업이라는 문구가 입구에서 보입니다..^^

남한에서 최초로 평양냉면을 선보이고,현재까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우래옥...!!

 

 

주차는 우래옥 입구 앞에도 가능하고...

 

 

래옥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원산지 표기...

 전부 국내산만을 사용합니다..^^

 

 

위생 등급 AA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영업시간..^^

 

 

입구로 들어갑니다...

늘 북적이는 곳이라서 평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도착하니 한산합니다...^^

이집은 70여년의 역사만큼 1962년 부터 54년째 우래옥과 함께하신 백발의 지배인도 유명한데...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인지 보이시지 않던...^^

 

 

1층에는 예약룸도 보이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

 

 

1층으로 안내를 받아서 앉습니다..^^

 

 

올해로 70년의 역사를 지닌 식당으로 ...

서울에서 오래된식당 11위의 노포식당입니다...^^

 

 

우래옥은 아주 오래전 직장을 다닐때 유통 거래처 사장들과 식사하러 가끔 가던곳인데....

20여년만에 찾았습니다..^^

 

당시에도 상당히 비싼가격으로 기억하는데...

불고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남아있지만...

늘 술과 함께해서...ㅠㅎ

슴슴하게 느껴졌던 냉면맛이 가물거려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았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나이든 손님들이 대부분이었고,젊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은 아니었는데...

인터넷 블로그와 방송에서 소개를 하면서 최근에는 젊은층도 자주 찾는듯 하더군요!!

 

 

이집의 대표 메뉴는 불고기와 냉면인데....

불고기 1인분 150G 30,000원으로 가격이 사악합니다...!!!

 

 

원산지는 전부 국내산..!!

 

 

소주도 5,000원...ㅠㅠ

 

 

평양냉면을 주문합니다..^^

냉면사리 추가시 1인분 6,000원...!!

 

 

면을 삶은 물인....면수가 먼저 나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바로 그맛입니다...!!!!ㅎ

 

 

겉절이가 같이 나오는데...

독특하게 참기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향 뿐만이 아니라 참기름에 절인듯한 배추겉절이....!!

 

요상한 느낌이실테지만...

고소한 참기름으로 인해 은근 맛나기도 하고 냉면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릇 바닥을 보시면 참기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확인을 ...!!^^

 

 

평양 물냉면이 나옵니다...^^

12,000원...!!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시중의 여타 평양냉면에 비해 질 좋은 한우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다는점과  .....

다른 냉면집에서는 볼수 없을만큼 한우 수육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긍이 가는 가격입니다...^^

 

 

우래옥의 평양냉면을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이유는....

 냉면 그릇이 놓여지는 순간 풍기는 육향이라는 단어...!!

 

아마도 많은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육향이라는 단어는...

 우래옥 냉면에서 처음 시작되어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진하고 깊은 내음을 풍깁니다..^^

 

육수맛을 보면 진한 소고기 육수인데...

육향을 먼저 풍기고 마지막에 입안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순간...

고기맛이 확 느껴지는데...

 

고명으로 올려진 숙성된 백김치 때문인지...?

처음 육수를 들이키면 숙성된 백김치 특유의 꾸리한 개운하지 않은 뒷맛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개운하다는 표현은 하기 힘든....!!

 

이집을 20여년만에 찾았는데.... 그 당시 늘 酒님과 함께하다보니...ㅎ

기억속 냉면 맛이 가물거리는데...

굉장히 슴슴하고 담백했던 기억이.....?

 

 

여하튼....

맨 위에 올려진 배채를 살짝 거둬보면 나오는 숙성된 백김치....!!

 

 

수육의 양이 제법 많습니다...^^

아마도 냉면집에서 이만큼 수육을 올려주는 집은 없을듯....!!

 

 

질 좋은 한우 양지와 사태수육이라서 연하고 맛있습니다...^^

 

 

배채의 양도 많아서 육수에 자연스러운 단맛을 보태는 기여도가 있어 보입니다..^^

 

 

면발은 입안에서 면발 자체가 제각각 노는듯한 느낌을 줄만큼 메밀 함량이 높아 보입니다..^^

메밀과 전분의 함량은 7대3이라고 하더군요!!!

 메밀 100% 순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통메밀을 직접 제분 해서 사용하는 평양면옥은 8대2를 고수한다고 합니다..^^

 

 

육수를 청해서 더 들이부어서...

추가 육수는 앞에서 언급한 숙성 백김치의 그다지 달갑지 않은 뒷맛이 그나마 적게 느껴집니다...^^

 

 

의외로 참기름 범벅 배추 겉절이가 메밀면과 궁합좋은 맛을 보여줍니다..^^

 

 

한그릇 깨끗하게 비운....^^

 

서울 평양냉면 4대 천황은

 을지로 4가 우래옥

 을지로 3가 을지면옥

충무로 필동면옥

장충동 평양면옥인데....

 

최근에는 백제갈비 제2의 브랜드인 봉피양 평양냉면의 바람이 대단합니다..!!

참고로 봉피양 냉면은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된....

 1952년 19살때 부터 63년동안 냉면을 배워서 만들었다는....

 남한 평양냉면의 대가로 알려진 김태원조리장이 새롭게 만든 평양냉면입니다...^^

 

남한 최초의 평양냉면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대중적인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은 우래옥..

그에 반해서 대중적인 맛을 살려서 극찬일색인 최신 평양냉면인 봉피양 냉면...

두집을 비교해서 남한의 평양냉면 맛을 비교하는것도 재미난 경험일듯 합니다...^^

 

 

주소와 전번...^^

 

 

대치동 분점은 2대 장진건씨의 둘째 아들이 운영하고 있고...

뉴욕과 시카고에도 분점을 운영중이라고 하는데 명함을 보니 시카고 점은 지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