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고딩 아들 생일 미역국 !! 아빠가 끓여주는 갈비 미역국.

서비야 2014. 12. 16. 07:00

(세남자가 사는법)고딩 아들 생일 미역국!!! 아빠가 끓여주는 갈비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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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18번째 큰 꼬맹이 생일이었답니다..^^

세남자가 살다보니 늘 꼬맹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조촐하게 생일상을 차립니다..^^

 

고기 좋아하는 큰 꼬맹이를 위해서 갈비 미역국을 끓입니다..^^

갈비는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주고...^^

 

헹궈서 무와 마늘만 넣고 1차로 끓여줍니다..^^

 

끓는 기미가 보이면...

불순물과 핏물 제거를 위해서 ...

 

물은 버리고 갈비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두고...

 

깨끗하게 씻은 갈비와 무,마늘을 함께 넣고,물을 부어서 2차로 끓여줍니다..^^

 

갈비살이 무를때까지 푸욱 끓이면서...

 

수시로 기름도 건져냅니다...^^

 

갈비가 푸욱 익으면...육수와 갈비를 분리해서..

 

육수에 뜬 기름은 마저 걷어내고...^^

 

갈비에 소금,간장으로 간을 하고...

 

불린 미역을 넣어주고..

 

삶아진 통마늘은 쉽게 으스러지니 ....

으깨주면서 갈비와 무에 간이 들도록 5분정도 약한 불에 조려줍니다..^^

 

갈비와 무에 간이 들면...

 

따라 놓은 우린 육수를 넣고..

 

미역이 풀어질때까지 푸욱 끓이면 완성..^^

 

아빠표 갈비 미역국...!!^^

 

주말이라서 느긋하게 아점으로 식사를 합니다..^^

 

올해 18살인 큰아들 생일 케익에 촛불을 켜고...

 

미역국 달랑 하나지만...

나름 아빠의 정성으로 차린 생일상...!!

작은 꼬맹이와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반찬과 후식으로 배도 깍아서...

 

갈비가 푸욱 삶아져서.....

 

뼈와 분리가 쉽게 됩니다..^^

 

푸욱 익은 무도 먹어주고...^^

 

꼬맹이들이 더 쉽게 먹도록 뼈를 분리해서..

 

가위로 잘라줍니다..^^

 

밥 한그릇씩 말아서...^^

 

서비는 자르지 않고 큼지막하게 먹어야 갈비 먹는 맛이 나기에.....^^

뼈만 분리해서..^^

 

꼬들배기 김치 올려서 먹어줍니다..^^

 

꼬맹이들도 밥 한그릇씩 말아서..김치 올려서...^^

 

깨끗하게 한그릇씩 뚝딱..^^

 

배는 부르지만 생일 케익은 먹어야....^^ㅎ

 

마무리는 배 한쪽으로...^^

 

큰 꼬맹이 생일 선물로...

아빠는 패딩과 용돈을 ....

작은 꼬맹이는 형이 필요하다는 빨간 이어폰을 선물했답니다..^^

 

늘 꼬맹이들 생일 때면........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눈물도 나고,세월이 빠르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큰 말썽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생일 축하하고,사랑한다...^^

그리고,늘 미안해...!!

내년 1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학과에 입학할수 있기를 늘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