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영등포구 맛집

바삭한 치킨이 맛있는 삼통치킨...아빠가 치킨 사왔다.

서비야 2012. 11. 29. 01:44

월요일...

지인과 간단히 술한잔 하면서 회정식을 먹어서...

꼬맹이들한테 미안한 맘에.....^^

 치킨 한마리 포장해서 집으로 갑니다...

 제법 문래동 로데오 식당가에서 손님이 많은편인.....

                          삼통 치킨...

                         전반적으로 이집 치킨은 전부 먹어줄만 합니다...

                         마늘닭은 조금 달달한편이지만...

                         여름에는 가끔 맥주 한잔 하러 가기도 합니다...

                         제가 워낙 소주파라서....맥주는 그닥 즐기질 않아서..^^

                         간만에 가준탓인지 메뉴가 늘어난듯 합니다....ㅎ

                        소주안주들..^^

주방..

주문을 하면 초벌로 한번 튀긴 닭을 2차로 튀겨서 내줍니다..^^

 식사중이신듯 한데 주문해서 조금 미안했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도 편안해서 술 마시기는 좋습니다...

 실내에서 보는 밖의 풍경....

 조명 때문에 은근 운치도 있습니다...

 여름에 맥주 마시기에는 너무 좋은.....

 겨울이면 눈오는날 치킨 뜯기도 좋습니다..^^

 거의 맥주 손님들..^^

 분위기 있어 보이져...ㅎ

 인테이러도 제법 감각 있는...

 후라이드 한마리 포장해서 집으로...

 포장지는 영 아니올시다....ㅋ

 배달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기에.....

그래도 포장은 조금 그렇져....ㅎ

 꼬맹이들에게 전달....

금방 튀겨와서 따끈합니다..^^

바삭..^^

맛나게 먹는 두 꼬맹이를 보면서.... 

저도 어릴적 아버님이 얼큰하게 취하셔서 사다 주시던 누런 종이 포장지... 전기 구이 통닭....

요즘 그런 통닭맛을 볼수 있는곳은 없는듯....

아마도 그만큼 입맛이라는것이 변한탓도 있지만..

어린시절 먹거리가 그다지 다양하지 않았던 탓도..그리고 치킨을 자주 접할 기회도 적었던 탓....

무엇보다...그때 그 아버지의 마음을 이제서야 알게되고 ....똑같은 마음으로 꼬맹이들에게 내리 사랑을 ....

이렇게 저도  늙어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