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맛집/춘천시 맛집

남이섬에 가서 후회없는 닭 갈비를 맛보려면...간판에 속지말자는 교훈....

서비야 2012. 11. 25. 17:46

토요일....

세남자 남이섬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인산인해....

 차들로 넘쳐나는.....

 주차하기 너무 힘든 나머지.....

 식사를 하면 당일 주차가 가능한 남이섬의 닭 갈비집들....

 차안에서 언듯 보이는 35년 전통이라는 간판에 이끌려서  주차를 하고 들어간곳...

 방은 철판 닭갈비...

 창가쪽은 숯불 닭 갈비...

 화목 난로도  있고...

 오늘 햇살은 너무 눈부신.....ㅎ

 캠핑 다니면서 숯불 구이를 자주 먹어서 오늘은 철판 닭갈비로 선택합니다..^^

 1인분 만원...

 메뉴판을 보는 순간 잘못 들어온듯한 예감....ㅠㅠ

 닭갈비만 하는 전문점에 가서 먹어줘야하거늘...

 너무 다양한 메뉴들....ㅠㅠ

 일단 같이간 지인과 꼬맹이 포함 5명이서 4인분을 시킵니다...

 4인분 양이?????

 허걱...고구마도 아닌 감자가....????

수없이 닭갈비를 먹어보았지만....감자가 들어가는 닭갈비는 처음...

거의 고구마가 아니었던가?>>>!!!

 반찬도 별로 없습니다..^^

 상추도 6장.....ㅠㅠ

거의 숯불 닭갈비 손님들....

외국인들도 보입니다..^^

 일단  자리 잡고 주문했으니 맛나게 먹자는 ......

 짭니다....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로 양념이 짜서 그걸 커버하느라고 감자를 넣으신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

 상추 싸서 먹어줍니다..

 어차피 시킨거니 먹습니다..ㅠㅠ

 양배추가 비싸던가???
 양배추 양도 적습니다..ㅠㅠ

 대충 먹고...

볶음밥 2인분 시킵니다...

 짭니다....ㅠㅠ

 돈내고 먹는 음식이니....일단 먹습니다..ㅠㅠ

 연신 꼬맹이들도 물을 들이킵니다...ㅠㅠ

 물 세통 나누어서 먹은것 같습니다...ㅠㅠ

 밖에는 사람들,차들로 북적.....

 위치 입니다..

나와서 다시금 간판을 확인 합니다.....ㅠㅠ

헉!~~~~이론..........ㅠㅠ

매운탕이 35년이라는  낡은 간판...

그리고 새로 비치된 35년 참숯 닭갈비라는 간판....

에효....

 

남이섬에는 닭갈비집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주차장안에 주차를 시키고 돌아보면 ...

식사후 주차비를 돌려주는곳도 많습니다..

 

간판은 그럴듯 하지만 손님이 없는집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닭갈비집중에 저 처럼 .....닭갈비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아무곳이나 가는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ㅠㅠㅠ

 

남이섬 가시는 분들.....필히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저 처럼...후회하지 않으시려면...

간판에 속는일이 없길 바라면서 몇자 적습니다...

 

제가 속은건가요?..

아니면...제 입맛이 이상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