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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맛집) 연남 왕순대국......중독된 30년 단골 순대국집.....

서비야 2012. 4. 25. 15:50

연남동 기사 식당거리의 터주대감 순대국 집이다..

원래는 기찻길 터널 지나자 마자 사거리 초입에 있었는데...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연남동에서 어린 시절 부터 살았기 때문에....

 처음 생겼을때 부터 다니던 집이다..

 

이전 하기전 사진...

 

 이 순대국집이 대박이 나면서 ...

 이 근처에 유사 순대국집뿐만 아니라 여타 기사 식당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기사식당 거리가 형성 되었다.

 어제 부터 순대국이 급 땡겨서...

 서비는 순대국 하면 이집부터 떠오른다...

 어려서 부터 먹어서 인지 ..

 맛나다는 순대국집은 두루 다녀 보았지만...

 

 30년전통의 이 순대국과는 비교 할수 없다...

 메뉴판...

 이전한 집에서 전부 가져온 집기류..변함이 없다..

 주방은 이렇게...

 기본 구성이다..

 순대국이 나오고...

 끝까지 따스하게 먹을수 있는 뚝배기...

 미리 밥을 말아서 다대기,들깨를 넣어서 주기 때문에...

 한번 휘 저으면 빨간 다대기 때문에 붉어진다..

 여기에 서비는 항상, 새우젖을 전부 넣어버린다...

 찍어먹는거 안한다..ㅋㅋ

 내용물이 실하고....육수도 깊은 맛이다..

 여타 순대국과 비교되는 이유는 이렇게 건데기가  큼직하게 썰어서 나온다는거다..

 고기건,내장이건 일단 커야 씹는 맛이......ㅋ

 순대국에는 옛날 찹쌀 순대가 들어간다..

 김치도 맛나다.. 

 

 이렇게...

 왕순대 정식을 시키면 아바이 순대와 부속물 수육이 따로 한접시 나온다.... 

 서비는 항상, 국물 한방울 남길수 없는.....

 싹싹 비웠다...

 기사 식당에는 전부 비치되어있는 길다방 커피....

이른 점심을 먹고 약속이 있는 일산으로  ....

비오는 수요일.....길다방 커피가 맛나다....ㅎㅎㅎ

오늘 맛나게 먹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다시 생각나서 찾게 되는 서비의 오래된 맛집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