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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맛집)65년 전통의 국내산 도가니탕 맛집(대성집)

서비야 2015. 6. 22. 00:30

(독립문 맛집)65년 전통의 국내산 도가니탕 맛집(대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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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5년 전통의 도가니탕 맛집을 소개합니다..^^

 

 

독립문역 3번 출구를 나와서 사거리에 위치한....^^

 

 

독립문 맛집.도가니탕 맛집.!!

대성집..!!

 

 

입구로 들어서면...

대성집을 운영중인 이춘희씨가 오픈 주방을 전담하면서 도가니탕 내주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늘 손님들로 넘쳐나는 도가니탕 맛집 대성집...!!

 

 

영업 시간은 아침 8시 부터 ~ 저녁 9시면 문을 닫습니다...^^

 

 

사진속 대성집은....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기전 영천시장 맞은편 골목에서 영업할 당시의 사진인데...

당시 서비가 도가니수육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는데...

비오는 날이면 허름한 한옥의 방에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던 ......^^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고는 처음 가보는것 같습니다...^^

이전한지는 2014년 4월 이전을 해서 2년 정도 되었다는....^^

 

 

빛바랜 영업 허가증....!!

등록 일시를 보면 1985년으로 되어 있고,대성각 도가니탕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대성집의 역사를 보면 1950년 중반 대성옥이라는 주점으로 창업을 해서....

1978년 지금의 이춘희씨에게 전 주인이 물려주면서....

본격적으로 도가니탕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대성집의 역사는 1950년을 기준으로...올해 65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엄격하게 따지면...

지금의 주인인 이춘희씨가 물려 받아서 영업한 시기인 1978년 부터로 37년의 역사가 정확할듯 하고....

기록면으로 보면 영업허가증에 표기된 1985년으로 따지면...

30년이 된 맛집이라는 ....

 

 

벽에 걸린 이 문구가 아주 맘에 드는.....^^

먹는 즐거움....음식은 약도 되고 독도 된다는 문구....!!

모든 식당들이 이 문구를 새기면서 장사하면 좋으련만...!!

 

 

대성집은 일요일은 쉽니다..^^

 

 

이전하고 첫 방문인데 가격이 오른듯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 설렁탕 집에서...

호주산 스지만을 사용하는 도가니탕도 15,000원 이상을 받고 판매하는곳이 많다보니...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병행해서 사용하지만...

10,000이라는 가격은 아주 착한 가격이라는 .....^^

 

더군다나 소주 가격이 3,000원이라는 점은 아주 맘에 드는....^^

 

 

도가니 수육을 주문 합니다..^^

도가니탕 국물과 함께 나오는 도가니 수육 한접시 22,000원...^^

국내산 도가니 수육으로 22,000원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깍뚜기는 서울식으로 달달하고 김치는 겉절이 수준이지만 신선함이 있고 아삭해서 나쁘지 않습니다..^^

 

 

보시면 스지 부분이 많고,흐물한 도가니 부위도 조금 보이는듯 합니다...!!

 

 

스지와 함께 붙은 사태살이 제법 먹음직합니다..^^

 

 

개인별로 나오는 맛간장에 찍어서 사태와 스지를 먹어줍니다..^^

스지는 삶아내는 정도에 따라서 씹는 식감이 다른데...

적당하게 삶아진 상태라서 쫀득하면서 물컹한 식감은 아주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설렁탕집에서 도가니 수육을 주문하면 대부분 호주산 스지를 사용하는곳이 많아서...

스지 부분만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병행하는 대성집의 도가니 수육은....

 스지와 인접한 사태고기가 붙어서 나오는점도 맘에 듭니다..^^

 

참고로 이집은 고추장에 버무린 마늘 장아찌가 상당히 맛있는데...

도가니 수육 한점을 먹고 마늘 장아찌를 먹어주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느끼한 부분이 개운하게 정리되는...^^

 

 

도가니 수육을 찍어먹는 맛간장에는 고추가루를 조금 넣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수 있는데..

고추가루는 국내산으로 직접 빻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도가니 수육에 따라 나오는 도가니탕 국물...!!

낡은 뚝배기에서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집의 도가니탕은 도가니,스지,사태를 넣고 끓인후 건져내고,...

마늘과 파를 넣고 더 끓여가면서 기름을 걷어낸다고 하는데...

 

마감시간이 9시 다 보니 다음날 육수를 끓이는중에 담아준듯 기름이 많습니다..!!

 

 

하지만...진한 도가니탕 육수가 감칠맛이 나면서 구수하고 깔끔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물론 그분의 맛도 어느정도는 첨가된듯 하지만 거부감 없이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서비가 술 안주로 수육 자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성집의 도가니 수육은 만족도가 높아서 둘이 가도 기본적으로 두접시는 먹고 오는지라...

한접시 추가 주문..^^

 

 

스지와 사태의 구성입니다......!!

 

사실.,...도가니는 소의 네발....무릎뼈의 연골 부위로 무릎 물렁뼈를 지칭하는데...

도가니뼈 부위 물렁뼈는 소의 힘줄인 스지와 비교해서 끓이면 상대적으로 쉽게 풀어져서 육수에 녹아듭니다...

진짜 도가니는 스지와는 식감 자체가 더 무르고,부드럽습니다....!!

 

중요한점은 진짜 도가니는 소의 네 무릎과 종아리 근육으로 ....

소 한마리에서 무릎 4개 부분 4인분이 나오는 점액질 부분이며,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소의 힘줄인 스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식당은 호주산 소 힘줄인 스지를 사용하는데..

한우,육우의 스지와 비교하면 냉동 수입되는 호주산 스지의 맛은 찰진 식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추가 주문한 도가니 수육에 도가니탕 국물은 4번 리필..^^

처음 주문시 나온 기름이 많은 탕 국물과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기름을 깔끔하게 걷어낸 육수...!!

이 깔끔한 육수가 대성집의 도가니탕 육수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골이 아닌 도가니와 스시,사태만으로 끓여낸 육수를 보면....

사골을 끓여낸 설렁탕 국물같은 뽀오얀 육수와는 다르게...

 

식은 육수에서는 맛과 육안으로 보여지는 부유물에서 쌀뜨물을 섞은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종업원 몇분에게 물어보았는데 쌀뜨물은 안 들어간다는 말을 하던데....

쌀뜨물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추정입니다..!!

직접 가서 맛을 보시면....제 말에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실듯 합니다..^^

 

 

안주가 좋으니 늘어만 가는 소주병들......^^

"食은 樂"이라는 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

 

 

이집의 해장국도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데....

6,000원..^^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컷..^^

 

 

주소와 전번...^^

 

 

위치입니다..^^

 

도가니탕과 도가니수육 맛집,,,,!!

대성집은 맛집 블로거 서비가 손가락에 꼽는 맛집입니다...!!

 

여타 설렁탕집에서 내주는 도가니탕은 설렁탕 국물에 도가니만 넣어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늬만 도가니탕이 아닌 진짜 도가니탕맛을 볼수 있는곳.,..!!

 

오랜 전통이라며 도가니만을 넣고 끓여낸다는 ....

어느 70년 전통의 도가니탕집은 수입 도가니를 사용하고 15,000원을 받지만 심하게 안타까운 맛을 보고 실망스러웠는데.....

 

대성집은 ....

주인장이 주방을 전담하면서 고루 섞인 도가니와 사태,스지의 비율을 맞추어서 내주는 도가니 수육 한접시와

그분의 맛이 첨가된듯 하지만 깊이와 정성이 느껴지는 점에서 ....

대성집의 도가니탕은 도가니탕 맛집 최강자로 주저없이 추천하게 되는...^^

서비가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