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영등포구 맛집

진국이란 요론집...

서비야 2012. 1. 15. 17:28

 

 

추어탕 집은 참 많다....

그러나 진국이라고 할만한 집은 그다지 흔치 않다..

추어탕 맛집은 많이 가보았지만...

세남자가 인정하는 집이다..

홀애비와 두 남자가 가끔 기력없을때 가는집이다...

방송도 무진 타고..주방장겸 사장님이 전직 선생님이셔서 정직한 장사를 하는 집이다..

 영등포 시장역 내려서 가깝다..

 간판과 외형은 그저 그렇다...

주문하면 그날 밥하고 긁어논 누룽지를 준다.... 

 반찬도 신선하다.....

미리 만든 반찬이 아니라 그날,그날 반찬을 만든다...

상추겉절이....이거 맛나다..신선하다...

그리고 사람수에 맞춰서 부추,호박을 넣은 지짐이를 한장씩 바로 부쳐서 준다......따시게......ㅎ

 

 농도를 보면 안다.....미꾸라지 함량이 어느정도 인지....

 그야말로 진국이당...

 걸쭉하고.....시래기가 식감을 자극한다,,,

 이집은 조개젓이 듁음인데...쫌 짜당..

그레서 이렇게 올려 먹어주면 굿이당..

한그릇  비울수밖에 없는 진국집....

 

팁1.....이집은 점심에 순두부도 판다....순도부도 듁음이당....반찬은 동일하게 내어주신다...

 

팁2.....지짐이 리필 가능하다...누룽지도.......애교떨면..봉다리에 담아도 준다......꼬맹이가...ㅋㅋ

 

팁3.....진국을 전부 흡입하기 위해서는 밥은 반만 말아서 드시길.....반찬이 맛나서 밥을 다 말면 남기기 십상이당..

 

팁4.....미꾸라지 튀김은 뭐..똑같다....그러나....한번쯤 먹어줄만한 맛이다.....

 

이상...기력 떨어질때 한그릇하고 나문 기운이....ㅎㅎㅎ하긴 소용없는 홀애비지만서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