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의 이야기/나의 이야기(친구 공개)

블러그에 처음 베스트글 선정...만들기?..(여하튼 감사합니다.)

서비야 2012. 7. 13. 12:57

2010년 6월 19일...처음 다음 블러그를 만들고 방치..

네이트에  싸이라는 공간에  살아가는 흔적인듯 그렇게 비공개로 내 삶의 흔적을 남기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곤 했습니다.

 

세남자가 살아온지 11년째...

어설픈  아빠의 밥상 차리기는 오늘도 계속 되어집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흐를수 없는 변수가 작용하기에..

어찌되었건 세 남자만이 남겨진채 ...

 

그렇게 아빠가 똥 기저귀를 갈아주던 작은 녀석은 이젠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

아빠가 가끔 마시는 술로 힘들때면 해장하라면서 토스트에 계란후라이와 커피를 타서  제게 건내주곤 합니다..

 

큰 녀석은 스스로 라면 정도는 끓여 먹을 정도로 성장해서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입학 합니다..

제게는 둘다  아직 아기 같은 사랑스러운 꼬맹이들입니다..

 

11년 동안 한때는 무언가 스트레스를 발산할 방법을 찾다가..

운동에 미쳐서 죽기전에 보고 죽자는 일념으로 왕자라는것도 만들어 보았고...

술과 친구도 하고.....

극한 생각도...

어느 새벽 한강변에서 흐느끼기도 .....

스스로를 잡지 못해서 흔들리기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흰 머리가 어느덧 눈에 들어올만큼 한움큼씩 보여지고,나온 똥배는 감당할수 없을만큼 자기 멋대로 입니다..

 

2012년 어느덧 11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중심이라는 큰 열매를 남겨줍니다..

그리고 닫고 살았던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합니다..

 

몇년은 어느 카페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아빠가 차리는 허접한 밥상을 흔적인듯 남기기도 했습니다..

 

3달전 무언가에 이끌리듯 다음 뷰라는 공간....

그곳에서 사랑이 느껴지는 그리고 행복도 보여지는 블러거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

저 또한 세상과 소통해야함을 느끼며 블로그를 제 흔적으로 꾸밉니다..

 

3달....하나,하나,그날의 리얼이 담겨지고...

전문 카메라도 없이 핸드폰 사진으로 꾸며지는 제 흔적들이....

 

 대문 사진 수정부터 바뀌어 갑니다...

2112년 7월12일 새벽에 올린 허접한 글이 베스트가 되었음을 오후에 알게 됩니다..

 

베스트 포토에 선정이 되고....

 

하루동안 이 글에  5,000명이 방문합니다... 

 

다음날 요리 베스트에 오른 제 허접한 요리...

아니,꼬맹이들이 만든 요리...

 

베스트 블러거님들이 보면 웃을만한....

하루에 몇만명이 접속하고 추천도 몇천명이 하는 잘 꾸며지고 전문성이 풍부한 대단한 블러거들을 접하면서.....

 

어제 처음 달린 베스트라는  제가 쓴 글중에 가장 허접한 글이....

제가 세상과 소통할수 있는 시발점이 된것 같아서 몇자 적어 봅니다...

 

누구나 관심이라는건  받고 싶고,주고 싶은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 관심은 혼자가 아니고 어울려서 사는 그런 세상..

가끔은 악플과 악의적인 댓글에 상처받는 무서운 온라인이라는 공간이지만...

 

파워 블러거들의  다일수 없는 실생활들이  보여지는 하루 살아내기속에서 저 또한 힘을 얻고 ....

하루의 흔적을 남겨 보렵니다...

 

저는 그 파워블러거님들 보면서 꿈도 못꿀것 같아서 평범한 하루 살아내는 제 흔적만 남기렵니다..

 

제가  하루를  살아내는 허접한 블러그에 방문해주신분들 추천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