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드는 요리/실생활 한접시요리 .

꽃게 동태 알탕....

서비야 2012. 4. 12. 21:57

한동안 구차니즘과 스트레스로  대충 먹었는데..

간만에 시장도 보고 동태탕을 끓여 먹을 요량으로...

 오늘 저녁은 꽃게 동태 알탕이다...

 오늘 새벽에 자연 해동해 놓은 대구알과 동태알...

 대구 고니와 동태도 자연해동하려고 꺼내 놓았다...

 자연 해동된 상태..

 냉동 생선이나 알은 자연해동후 깨끗하게 씻어서 끓여주면  육질이 부드럽다는 사실...

 꽃게도 저렴하게 사와서 게장을 담궈서 냉장실에 두고...

게장 담그면서 상태가 조금 아닌 꽃게 두마리도 같이 끓이려고 손질해 두었다..

 무와 멸치,대파 뿌리를 넣고 육수를 내어 준다..

 대파와 멸치 건져내고 ....

 기본 육수...

 준비 완료...

 고추가루,다진 마늘,다진 생강,된장,고추장 약간,후추....매실액 한스푼...

 다대기를 만들어서 부어준다..

 손질된 동태와 알,고니...넣어주공...

 마지막에 넣을 야채와 두부 준비...

 거품을 걷어내고 야채를 넣어준다..

 맛나게 팔팔 끓는다...

 간을 보고 새우젖으로 간을 한다..

 새우젖 간을 하면 국물이 시원해진다는 사실....

 먹을 준비...미나리 올리고...

 살짝 익은 미나리 부터 먹어주공...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 김치와 매운탕만.....

 거품을  걷어내면서....

 동태와 동태알,꽃게와 대구 고니...

 역시...생각대로 꽃게 살이 많이 흘러내렸다...

 이건 대구알...

 최근에 사온 여주쌀....쌀에 윤기가 돈다...

 매운탕 먹고나면 입안이 텁텁해서......

 레몬 넣은 레몬수를 준비해서 마셔준다....ㅎ

 

 

 살이 엄청 부드럽다..

 

 

 동태알도 싱싱하다..

 대구알의 식감은 알탕의 지존이라는거...

 작은 꼬맹이는 국물이 맛나다면서 밥을 말아서....ㅋ

 발라먹은 잔해들...

작은 꼬맹이와 둘이서 맛난 저녁을 먹고...

학원에서 늦게 오는 큰 꼬맹이를 위해서 남은 매운탕은 뚝배기에 담아서 준비.....

 

간만에 지대루 맛나게 차려 먹은듯하다...